엘리트 민태환이 4일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에서 진행된 '2023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개인전 16강 조이트론 김시경을 상대로 치열한 대결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이적생인 조이트론의 김시경과 엘리트 민태환의 대결, 전반전은 서로 중원에서 치열하게 싸우며 골보다는 골을 위한 탐색전이 계속 이어졌다. 김시경은 전반 42분 좋은 위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통해 앙리로 골을 성공시켜 먼저 1:0을 만들었다.

민태환도 전반 종료 직전 좋은 기회를 맞이했는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1:0으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이어진 후반전, 민태환은 계속 공격을 푸부어 폴 포그바로 잠시 공간이 비어버린 김시경의 수비 라인을 뚫고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선수는 좋은 수비로 서로 골이 터지지 않았는데, 후반을 넘어 연장 전반, 후반까지도 스코어의 변화는 없어 그대로 승부차기로 가는 것 같았다. 그런데 민태환은 연장 후반 직전 상대가 방심한 타이밍을 노려 극적인 쐐기골을 성공해 2:1로 승리를 따냈다.

2세트, 김시경은 평소 공격적인 스타일과 달리 완급조절에 신경쓰고 있었다. 쉽게 열리지 않았던 민태환의 수비지만, 좋은 패스 연계로 전반 25분 먼저 선제골에 성공했다. 그런데 민태환도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으로 깔끔하게 슛을 성공해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에도 양 선수의 엄청난 대결을 계속됐다. 김시경이 먼저 골을 넣으면 민태환이 따라잡는 양상으로 흘렀다. 그러나 결국 김시경이 3:2로 승리해 승부를 1:1 동점, 마지막 3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3세트도 굉장히 팽팽한 대결이었다. 민태환이 먼저 전반에 2:0으로 크게 앞서나갔지만, 후반전에 3:2까지 따라잡은 김시경이었다. 두 선수의 엄청난 득점 대결에서 결국 민태환이 4:3으로 승리해 김시경을 잡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