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1비트 색상에도 기괴한 연출과 세계 설정으로 팬들을 늘려온 '월드 오브 호러(WORLD OF HORROR)'가 얼리 액세스를 끝내고 정식 출시를 준비한다.


폴란드 개발자 판스타시(panstasz)가 개발한 1비트 호러 게임 월드 오브 호러가 본격적인 서머 게임 페스트 주간의 시작인 게릴라 콜렉티브 쇼케이스2023을 통해 10월 19일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일본 공포 만화의 대가인 이토 준지, 그리고 H.P. 러브크래프트만의 코스믹 호러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월드 오브 호러는 다양한 공포 세계를 일본에 옮겨 그려낸 공포 로그라이트 게임이다. 이에 맞게 우주적 존재인 고대 신들의 존재와 함께 기괴한 크리쳐, 언데드, 유령 등 다양한 공포 요소를 한데 묶어냈다. 특히 이러한 게임 분위기를 살리는 흑백, 1비트 연출 역시 게임의 독특한 특징을 배가시켰다.

2020년 2월 얼리액세스를 시작한 게임은 팬메이드 한국어화 패치가 공개될 정도로 국내 팬들에게도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게임을 유통하는 PLAYISM은 Ysbryd와 함께 현지화를 진행, 게임의 한국어화를 공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정식 출시와 함께 플랫폼 역시 스팀과 함께 PS4, 닌텐도 스위치로 확대된다.

우주적 공포과 인간의 광기, 수많은 공포 요소들이 뒤섞인 세계에서 과연 플레이어는 주인공의 정신을 유지한 채 견뎌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