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 하드웨어에 큰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ASUS, MSI 그리고 GIGABYTE(기가바이트)는 한 번쯤은 들어보았거나 직접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만의 세계 3대 메인보드 제조사라는 타이틀을 시작으로 결국 '대만 3사'로 칭해지는 영광을 누리고 있으니 말이다.
이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초대형 글로벌 하드웨어 박람회, '컴퓨텍스'에서는 해당 기업의 부스부터 둘러보게 되더라. 물론 애초에 대만이 하드웨어 강국이기에 해당 기업의 부스 외에도 볼 것들이 많지만 대만을 대표하는 해당 3개 브랜드의 부스를 지나쳐 다른 곳을 둘러보기엔 피사체에 집중이 잘 안되는 것이 현실이니까.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개최된 '2023 컴퓨텍스' 현장에서도 기가바이트를 만날 수 있었으나 전시장 내에는 BTB 중심의 산업용 서버 등이 주를 이뤘고, 소비자용 제품들은 한쪽 벽면에 전시되어 있는 것이 전부였다. 뭔가 이상해서 관계자에게 확인해 보니 소비자용 제품군은 가까운 외부에 공간을 마련하여 소개하고 있다고 하여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이게 다 일리가 없지"
전시장을 잠시 떠나 건너편 건물인 CTBC Financial Park 건물 3층에 가니 내게 익숙한 기가바이트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내가 하드웨어에 큰 관심이 없을 당시 고사양의 PC가 필요해서 주먹구구식으로 제품을 검색하여 처음 직접 맞춰본 PC를 구성품이 기가바이트의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였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시각적으로나 성능적으로나 기가바이트 제품이 주는 임팩트는 여전히 강렬했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만난 기가바이트의 제품들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