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가바이트의 소비자용 제품들은 컴퓨텍스 전시장 외부에서 따로 만날 수 있었다.

PC 하드웨어에 큰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ASUS, MSI 그리고 GIGABYTE(기가바이트)는 한 번쯤은 들어보았거나 직접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만의 세계 3대 메인보드 제조사라는 타이틀을 시작으로 결국 '대만 3사'로 칭해지는 영광을 누리고 있으니 말이다.

이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초대형 글로벌 하드웨어 박람회, '컴퓨텍스'에서는 해당 기업의 부스부터 둘러보게 되더라. 물론 애초에 대만이 하드웨어 강국이기에 해당 기업의 부스 외에도 볼 것들이 많지만 대만을 대표하는 해당 3개 브랜드의 부스를 지나쳐 다른 곳을 둘러보기엔 피사체에 집중이 잘 안되는 것이 현실이니까.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개최된 '2023 컴퓨텍스' 현장에서도 기가바이트를 만날 수 있었으나 전시장 내에는 BTB 중심의 산업용 서버 등이 주를 이뤘고, 소비자용 제품들은 한쪽 벽면에 전시되어 있는 것이 전부였다. 뭔가 이상해서 관계자에게 확인해 보니 소비자용 제품군은 가까운 외부에 공간을 마련하여 소개하고 있다고 하여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이게 다 일리가 없지"

전시장을 잠시 떠나 건너편 건물인 CTBC Financial Park 건물 3층에 가니 내게 익숙한 기가바이트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내가 하드웨어에 큰 관심이 없을 당시 고사양의 PC가 필요해서 주먹구구식으로 제품을 검색하여 처음 직접 맞춰본 PC를 구성품이 기가바이트의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였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시각적으로나 성능적으로나 기가바이트 제품이 주는 임팩트는 여전히 강렬했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만난 기가바이트의 제품들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 컴퓨텍스 전시장 내부에도 기가바이트의 부스는 있었지만

▲ 일부 영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BTB 타깃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 소비자용 제품들이 있는 CTBC Financial Park로 이동하여 본격적으로 제품들을 만나보았다.

▲ 정면에서 반갑게 맞이해주는 기가바이트 어로스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슬로건.

▲ 중앙에는 기가바이트 제품 중 수상작들을 모아 전시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 고사양을 요구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라인업, 기가바이트 Aero

▲ 화이트 감성을 추구하는 유저들이 많아짐에 따라 깔맞춤이 가능한 흰색 기반의 메인보드도 선보였다.

▲ 물론 흰색의 그래픽카드도 빠질 수 없겠지.

▲ 이 귀한 제품에 누가 이렇게 낙서를 해놓았나 했더니

▲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방문한 흔적. 몸값 올라가는 소리를 느낄 수 있었다.

▲ 개인적으로 게이밍 노트북하면 기가바이트가 먼저 떠오른다. 디자인적으로 외형을 잘 살리는 것 같다.

▲ 이번 신제품인 '어로스 17X' 또한 그렇다.

▲ 어로스를 상징하는 로고가 터치 패드에 그려져있다.

▲ 기가바이트의 슬로건도 빼놓을 수 없지.

▲ 우측에는 이번 신제품의 주요 특징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 노트북 터치 패드를 자세히 보면 해당 제품의 라인업을 상징하는 로고들을 만날 수 있었다.

▲ 이번에 도입된 Shark Fan 디자인은 상어 지느러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 거친 표면이 느껴지는 팬 디자인. 그리고 돌기처럼 보이는 점은 LED 점등이 되어

▲ 제품 사용 시, 절제되고 세련된 LED 효과를 감상할 수 있다.

▲ 그래픽카드 핀을 후면으로 배치한 제품. 라인업 그대로 Stealth가 맞다.

▲ 해당 모니터의 특장점은

▲ 스탠드 받침대가 작아 책상 위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 기가바이트를 대표하는 새로운 메인보드들. 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EZ-Latch, 즉 부품의 손쉬운 탈부착이다.

▲ 어로스 XTREME 제품의 우측을 자세히 살펴보면

▲ 그래픽카드를 손쉽게 탈착할 수 있는 원푸시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 기가바이트 부품들로 구성된 PC. 영롱하다.

▲ 한 쪽에는 기가바이트 제품들로 구성된 시스템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 외형, 콘셉트 전부 완벽한 기가바이트의 커스텀 PC.

▲ 호루스의 눈을 연상케하는 쿨러의 LCD 이미지. 움직이는 이미지라 몽환적인 느낌을 줬다.

▲ 장식물 아니냐고? PC 맞다.

▲ 그 옆에는 기가바이트의 핵심 부품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 없는 게 없는 하이엔드급 메인보드, 'Z790 어로스 MASTER X'.

▲ 거대한 LCD 모니터가 돋보이는 'Z790 어로스 XTREME X'.

▲ LCD도 LCD인데

▲ 거대한 SSD 히트싱크도 돋보인다.

▲ 'Z790 어로스 TACHYON'은 극강의 오버클러커를 위한 제품이라 의도적으로 램 슬롯이 2개인 독특한 제품이다.

▲ 흰색의 메인보드도 눈에 띄지만

▲ 미니 타워 케이스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흔치 않은 ITX 보드를 보고 지나칠 수가 없었다.

▲ 다양한 라인업의 기가바이트 그래픽카드 제품들도 만날 수 있었다.

▲ LED를 곁들이면 비주얼 최강의 그래픽카드가 되는 '어로스 RTX 4080 XTREME 워터포스'.

▲ 외형이 두꺼운 RTX 40시리즈부터 파격적인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 전시가 되어있진 않았지만, 한국에서 온 사람이라고 하니 보여준 'RTX 4070 KOREA 에디션'

▲ 색동 패턴으로 한국스러움을 담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 한국의 좋은 기운을 찾을 수 있는 단어로 백플레이트를 꾸몄다고. 어떤 단어가 보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