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CG 2006 스타크래프트 명장면 (무려 17년 전 영상)

국가대표라 하면은, 스포츠의 국가별 팀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육체적으로 활동하는 스포츠는 물론이고, 비디오 게임 경기 기반의 e스포츠에도 국가대표가 존재한다. e스포츠 국가대항전의 종목은 여러 장르의 게임으로 나뉘며, 아시안 게임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주춤한 항저우 아시안 게임은 올해 9월 개최될 예정이다.

국가대항 기반의 e스포츠는 사실 아시안 게임 이전 시기부터 있었다. e스포츠계 올림픽으로 불리며, "내가 니 고조 할배 뻘이다"급 포스를 뿜는 대회, 바로 WCG(World Cyber Game)이다. WCG는 2000년부터 14년 간 매년 꾸준히 열렸다. 하지만 2013년을 마지막으로, WCG의 메인 스폰서인 삼성전자가 후원을 중단하며, WCG의 명맥이 잠시 끊겼다. 이후, 17년에 스마일게이트가 WCG 브랜드 상표를 인수함에 따라 e스포츠 올림픽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사이버 게임 강국' 타이틀을 보유한 우리나라 국가대표는 WCG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민속놀이'로 다져진 실력으로 매년 결승전마다 화면 곳곳에 태극기를 휘날리는 상황이 벌어졌고, 특정 연도에서는 아예 금은동 메달을 대한민국 선수들이 전부 독식하기도 했다.

▲ 캬~ 주모 샷다내려~!

WCG의 당초 목적은 e스포츠의 저변 확대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업이 발전하며, 체계가 정교해지고 덩치가 큰 게임사가 대회를 직접 개최하는 일이 빈번해져 WCG는 점차 설자리를 잃어갔다.

시름시름 앓던 WCG는 변화를 맞이했다. 종합 e스포츠 기업 빅픽처인터렉티브(이하 빅픽처)가 본래 스마일게이트의 WCG 지분 100%를 작년 초에 인수한 것. 빅픽처는 WCG의 문화를 트렌드에 맞게 탈바꿈을 꾀했다. 기존 국가대표들만 참여가 가능하며, 국가대항전의 의미를 가진 예전과는 달리 다양한 국가의 프로게이머는 물론이고 인플루언서, 일반 유저까지 참여할 수 있다. WCG가 갖는 경쟁의 의미를 축제로 새롭게 해석하며, e스포츠의 경계를 확장한 셈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WCG가 개최됐다. WCG 2023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건 12년 만이다. 행사 기간동안 하스스톤, 클래시로얄, 모바일 레전드: 뱅뱅, 에픽세븐, 원신, 카트라이더 등 다양한 게임 대회가 열린다.

또한, 빅픽처는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를 여럿 준비했다. 첫째는 WCG 스파링 존이며, 관람객은 발로란트, LoL, 피파온라인 등 총 6개의 게임으로 1:1 대결을 펼칠 수 있다. 또, WCG 레트로 게임존에는 레트로 게임 구매하고 즐길 수 있는 부스가 준비됐다.

전 세계 게이머의 라떼 시절을 자극한 WCG. 새로운 모습의 WCG는 어떤 모습일지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 지스타 말고는 안볼 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보니 또 반갑다

▲ WCG 2023 부산 템플릿이 벡스코 건물 정 가운데에 붙어있다

▲ 그리고 그 옆엔 이번 벡스코 공식 후원으로 참여하는 터틀비치와 로캣

▲ 언제나 정겨운 벡스코 입구

▲ 부산광역시가 함께하는 WCG 2023

▲ 중간 입구로 들어가면 우측에 인포메이션이 보인다

▲ 현장 티켓도 구매 가능하니 꼭 확인해보자

▲ 금요일 오전에 어째서..? 사람들이 사람들이 꽤 몰려있는 모습

▲ 들어가기 전 간단한 부스 배치도를 확인해볼 수 있다

▲ 이번 후원에 참여하는 벤큐 모니터도 현장 할인 및 여러 이벤트를 진행한다


▲ 들어가자마자 역대 WCG 연혁이 담긴 갤러리가 보인다


▲ 전시장 내에서 국밥과 커피를 먹을 수 있다니 나에겐 최고의 행사다

▲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던 부산 홍보부스

▲ 부산 이스포츠 관련 템플릿들도 보인다



▲ 귀여운 갈매기도 반겨준다

▲ 그 왼쪽으로 가면 원신 TCG 대회가 진행 중이다

▲ 아무튼 한국 화이팅!

▲ 스테이지 별 스케줄도 엑스배너에 친절하게 적혀있다

▲ 그 오른쪽엔 어딘가 익숙한 쿠키가 보인다

▲ 쿠키런 신작 보드게임 부스

▲ 입구에는 포토존이 있고

▲ 인플루언서 일정도 적혀있다

▲ 꽤 많은 사람들이 부스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 안으로 들어가기 전 여러 이벤트들이 반겨준다


▲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관람객들이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다

▲ 보드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지나칠 수 없겠다

▲ ???: 동작 그만, 밑장빼기냐?



▲ 부스 매니저분들이 친절하게 룰을 설명해준다


▲ 으음 이건 뭐지?

▲ 옆쪽으로 가보면 사람들이 태블릿으로 쿠키런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 부스 내에는 굿즈 및 보드게임 등을 판매하는 쿠키런 스토어도 있다






▲ 이번 새로 출시한 Z플립5 쿠키런 에디션도 보인다

▲ 쿠키런 : 킹덤 체험존에서 게임 체험도 할 수 있다




▲ 지친 몸을 달랠 수 있는 에픽세븐의 휴식터도 마련되어 있다

▲ 지나다니다보니, 행사의 꽃 코스어분들도 많이 보인다

▲ 싹둑싹둑!

▲ 저에게 칼을 휘둘러주세요!

▲ 옆에는 익숙한 얼굴

▲ 원신의 요이미야가 찾아왔다

▲ 사유까지!

▲ 이러다 코스프레만 보겠어, 그 앞쪽으로 쭉 걷다보면 게임기와 여러 굿즈들을 판매하는 야시장이 보인다



▲ 그 뒤에는 레트로 게임존이 보인다

▲ 추억의 게임들을 플레이하는 관람객들




▲ 그리고 사실상 이번 WCG 2023의 메인 이스포츠 경기들이 큰 현수막에 걸려있다


▲ 나도 왕년에 카트라이더 좀 했는데, 역시 프로는 프로다

▲ 많은 관람객들이 실시간 경기를 관람중이다

▲ TCG 근본! 하스스톤 경기

▲ 여러 국제경기들도 많이 보인다

▲ 이외에도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인플루언서 매치도 준비되어 있다

▲ 화려한 경력을 가진, 현재는 방송인! 박도현 선수가 무대 밑 팬들을 맞이해준다

▲ 이뿐만 아니다, 인플루언서들을 직접 보고 대화도 나눌 수 있는 인플루언서 팬미팅이 준비되어 있다



▲ 인플루언서 지보배님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팬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 이외에도 카트라이더 올스타팀과 함께하는 팬미팅도 진행했다

▲ 또한, 이번 WCG 2023은 취지에 맞게 여러 인기 게임들로 관람객들이 서로 경쟁하고 즐기는

▲ WCG 스파링존을 만들었다, 게임마다 룰이 모두 다르고 승리 시 WCG 주화를 제공한다

▲ 그나마 필자가 자신있는 리그오브레전드 스파링존에 입성했다

▲ 아아 신짜오 못하는데

▲ 상성이 너무 좋았다

▲ 이외에도 피파온라인4와

▲ 오버워치2

▲ 카트라이터 드리프트 등 여러 WCG 스파링존이 있다

▲ 그리고 해당 스파링존 앞에는 로캣&터틀비치의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 주변기기 모두 로캣과 터틀비치의 제품들로 세팅되어 있다



▲ 경기에 승리하거나 여러 이벤트를 참여하면 해당 기프트샵에서

▲ 가챠(?!)를 할 수 있다. 가챠는 못참지

▲ 그럼 열심히 모은 WCG 주화, 써야겠지?

▲ 제발 모니터 주세요

▲ 스르륵


▲ 오호 장패드라! 꽝이 아닌게 어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