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지스타나 플레이엑스포 같은 오프라인 게임쇼를 갔다 오면 무슨 일인지 지갑이 너덜거립니다. 오프라인 게임쇼의 취지는 당연히 신작 게임이나 출시하지 않은 버전의 게임 등을 직접 시연하고 즐기는 것인데 말이죠.
그 소비의 출처는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게임쇼를 둘러보다 보면 눈길을 끄는 곳이 한두 곳이 아니거든요. 전시장을 구경하다 보면 출출할 때쯤 후각을 자극하는 푸드트럭이라던가, 평소에 갖고 싶었던 게임 굿즈들 그리고 휘황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게이밍 기어까지 말이죠.
거기서도 게이머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곳이라 하면 역시 게이밍 기어와 하드웨어를 직접 판매하고 시연해 볼 수 있는 하드웨어 부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필자도 매번 오프라인 행사에 가서 하드웨어 부스를 지나치면 괜스레 집에 있는 마우스나 키보드가 불편했던 기억이 떠오르곤 합니다. 실제로 불편할 정도는 아닌데 말이죠.
그만큼 게이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하드웨어 부스의 경우 게임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를 찾아보자면 간단합니다. 첫 번째로는 온라인에서만 봤던 제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 보며 느낄 수 있다는 점, 두 번째로는 오프라인 행사 기간에는 온라인에 비해 비교적 높은 할인율로 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이죠. 이외에도 고가의 장비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한 편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번에도 2024 플레이엑스포에 많은 하드웨어 부스가 각양각색의 게이밍 제품을 들고 참가했는데요. 개중에도 필자의 눈에 띈 부스가 하나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HP(HP Inc.)의 하이엔드 게이밍 기어 브랜드 하이퍼엑스(HyperX)입니다. 하이퍼엑스는 HP 오멘(OMEN)과 함께 HP의 대표적인 게이밍 기어 브랜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하이퍼엑스가 이번 행사에서 하이퍼엑스의 인기 제품들은 제품군 별로 전시하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현장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게이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현장을 직접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