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나에 이어 '페이트/할로우 아타락시아'도 리마스터 확정
윤서호 기자 (Ruudi@inven.co.kr)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리마스터 8일 출시 확정에 이어 페이트/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리마스터도 확정됐다.
타입문은 오늘(3일), 페이트/그랜드 오더 9주년을 기념하는 FGO 페스 2024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는 세이버 역의 카와스미 아야코 성우, 토오사카 린 역의 우에다 카나 성우, 마토 사쿠라 역의 시타야 노리코 성우가 출연, 지난 1월 공개됐던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리마스터'의 정식 출시일과 관련 사항을 공개했다.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리마스터'는 지난 2012년 PS 비타 버전으로 출시된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레알타 누아]'를 기반으로 HD 리마스터링을 거친 작품이다. 페이트/스테이 나이트의 전 내용 및 모든 엔딩이 수록되어 있다. 일본어 외에 영어, 중국어(간체)를 지원하며,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에 오는 8일 출시된다.
한편, 타입문 측은 게임 스트리밍 정책과 관련해서 일부 제약 사항을 공지했다. 본편 내용에 대해 스트리밍이 제한된 것은 없으나, 일부 장면에 사용된 곡의 저작권 보호 문제가 본 게임과는 별도로 잡혀있어 영상 투고시 음소거 등 대책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장면은 페이트 루트 오프닝 애니메이션, 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웍스 루트 오프닝 애니메이션, 헤븐즈 필 루트 오프닝 애니메이션, 라스트 에피소드 엔딩이다.
뒤이어 '페이트/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리마스터 제작 사실을 발표했다. '페이트/할로우 아타락시아'는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이후 반 년 뒤의 이야기를 다룬 팬디스크이자 후속편으로, 원래대로면 종결되었을 성배전쟁이 계속 이어지는 사태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려낸 비주얼 노벨 게임이다. 각 등장인물의 일상적인 모습과 개그 에피소드, 그리고 루프에서 벗어나기 위한 극적인 전개를 적절히 녹여내면서 '페이트' IP를 확고히 다듬어 간 작품으로 손꼽힌다. 2005년 출시 이후 2014년 페이트/스테이 나이트와 함께 묶은 세트판과 PS 비타 버전이 출시된 이후 소식이 끊겼으나, 이번 리마스터 발표로 페이트/스테이 나이트와 동일하게 풀 HD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페이트/할로우 아타락시아는 PC, 닌텐도 스위치로 개발 중이며,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