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이언스가 기대작 '검은신화: 오공'이 개발 완료됐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게임사이언스는 공식 SNS를 통해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는 '검은신화: 오공'의 개발이 완료되었고, 예정대로 게임이 출시될 것이라고 기쁜 마음으로 알린다"라고 밝혔다. 예정된 '검은신화: 오공' 출시일은 오는 8월 20일이다.

아울러 게임사이언스는 '검은신화: 오공'의 새로운 트레일러를 중국 베이징 기준 8일 오전 10시에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한국 시간으론 8일 오전 11시다.

게임사이언스는 '검은신화: 오공'이 독창적인 이야기와 독특한 게임 플레이를 갖춘 게임이라 소개하며 "세부사항을 공개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비공식 출처의 유출 정보를 유포하지 말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는 SNS를 중심으로 퍼진 '검은신화: 오공' 3부작 루머에 대한 경계로 풀이된다. 앞서 한 유저는 게임사이언스가 신규 브랜드 'BM Jiang Ziya'와 'BM Zhongkui'를 등록했다고 주장했다. BM을 '검은신화(BlackMyth)'로 가정하면, 강태공(Jiang Ziya)과 종규(Zhongkui)를 소재로 한 게임으로 추측된다.

강태공은 중국 상고시대 재상이자 전략가다. 종규는 중국 전설에 등장하는 역귀를 쫓는 신이다. 루머에 대해 게임사이언스는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검은신화: 오공'은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며 PC, 콘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게임사이언스는 20일 오전10시(UTC+8)부터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밝혀, 한국에선 오전 11시부터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