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코드', 2주 만에 서비스 종료 및 전액 환불
정재훈 기자 (Laffa@inven.co.kr)
9월 4일, SIE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콘코드'의 서비스 중단 및 전액 환불을 고지했다.
'콘코드에 대한 중요한 업데이트(An important update on Concord)'라는 이름으로 게시된 글에서는 '게임의 다른 측면과 초기 출시가 의도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라는 말과 함께 '콘코드'의 서버가 오프라인으로 전환되며, 모든 구매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환불이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종 플랫폼에서 콘코드를 구매한 게이머들은 각 플랫폼 절차에 따라 플레이 시간과 무관하게 환불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콘코드'는 출시 전부터 다양한 이슈를 몰고 왔다. 직설적인 비판까지 받을 정도로 지나치게 괴상한 캐릭터 디자인과 사상적 상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배색부터 문제가 되었고, 게임 측면에서 크게 뛰어나지 않아 최대 동시 접속자가 700명(스팀 기준)에도 못 미치는 처참한 성적을 보여 주었다.
'콘코드'의 서버는 2일 후인 9월 6일에 종료된다. 이는 '콘코드'가 서비스된 후 정확히 2주가 되는 날이며, 플레이스테이션 홈페이지 내 '콘코드' 페이지는 이미 폐쇄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