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결승 진출전] 스프링과 다른 결말, HLE 3:1로 T1 잡고 결승 진출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한화생명e스포츠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동안 엄청난 선수들을 영입하며 슈퍼팀 대열에 합류해 여러 차례 결승 무대에 도전했던 한화생명인데, 드디어 LCK 최고로 거듭날 첫 기회를 맞이했다. 또한, 롤드컵 진출도 성공했다.
4세트, T1은 이번에도 바텀엔 직스를 기용하고, 미드와 탑에 트리스타나,. 코르키를 가져왔다. 한화생명도 이전에 보여줬던 진, 스몰더 위주로 밴픽은 구성했고, 첫 킬은 '페이커'의 트리스타나를 잡으며 출발했다.
맵을 조금 더 자유롭게 쓰기 시작한 한화생명은 바텀에서 '케리아'의 레오나도 잡아냈다. 이후 한화생명은 '제우스'의 코르키를 노렸는데 코르키가 잘 흘리면서 T1이 유충 사냥에 성공했다. 하지만 드래곤은 한화생명이 계속 챙기면서 13분에 2스택을 쌓았다.
다음 드래곤에선 T1이 드래곤을 챙기고 한화생명은 깔끔하게 내주고 성장 시간을 벌었다. T1은 직스를 통해 타워를 철거하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잠시 소강상태 후 드래곤 앞에 양 팀 선수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먼저 드래곤을 치기 시작한 쪽은 한화생명이었는데 T1은 드래곤은 내줬지만 화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면서 한타를 승리했다.
바론을 치면서 나서스의 순간 이동을 강요한 T1이었는데, '케리아'가 깊게 들어가 전사하고 말았다. 그리고 바텀에선 트리스타나와 스몰더가 1:1 싸움에서 서로 킬을 교환했다. 자연스럽게 다음 드래곤 한타가 중요해졌다. 스몰더의 순간 이동이 있었던 한화생명이 드래곤 영혼을 차지했다.
T1은 바론을 치는 판단을 내렸다. 그런데 세주아니가 바론을 빼앗았고 한타 대승을 거뒀다. 바론 버프와 함께 바텀으로 공격을 이어간 한화생명은 바텀, 미드, 탑 억제기를 모두 파괴했다. 3억제기를 파괴한 시점 양 팀의 골드 차이는 한화생명이 6,000이상 리드했다.
한화생명은 안전하게 경기를 풀어가 최후 한타도 상대를 완벽하게 무너뜨리고 T1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3:1로 승리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