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쇼메이커' 트리스타나 활약, DK 1세트 복수 성공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디플러스 기아가 2세트를 승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쇼메이커'의 트리스타나 활약이 눈부셨던 경기였다.
T1이 '모함'의 노틸러스를 노리면서 바텀 전투가 꽤 커졌다. 서로 어그로 핑퐁을 이어간 끝에 1:1 킬교환이 이뤄졌고, DK는 잠시 후 탑을 강하게 압박했다.
초, 중반 주도권을 DK에게 있었고, 트리스타나와 직스가 잘 성장하고 있었다. 운영에서 리드한 DK는 16분 기준 골드도 2,000정도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속도를 내며 스노우볼을 굴릴 단계는 아니었다. 잠시 후 드래곤 한타에서 큰 한타가 벌어졌다.
DK가 상대를 제압하며 순간적으로 4:2까지 됐지만 딜러진이 살았던 T1이 결국 전투를 대등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T1은 강가에서 '모함'의 노틸러스를 자르고 바론을 쳤다. DK는 한 차례 T1의 바론을 막고 드래곤을 챙겼는데 빠르게 다시 바론을 치기 시작한 T1이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그리고 바론 버프와 함께 공격을 시도한 T1인데 DK가 잘 막아냈다. 32분 드래곤 타이밍에 T1이 드래곤을 사냥하고 상대를 추격했는데 상대 턴을 잘 받아친 DK가 '쇼메이커'의 트리스타나 활약을 앞세워 T1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1:1 동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