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초반부터 깨진 균형... T1, KT에 먼저 1승 챙겨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14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대표 선발전 마지막 4번 시드를 가리기 위한 kt 롤스터와 T1의 1세트, T1이 초반 1레벨 전투에서 큰 이득을 취하며 먼저 1승을 따냈다.
T1은 초반 1레벨 타이밍에 '퍼펙트'의 크산테에 이어 와드를 설치하러 들어온 '데프트'의 미스 포츈까지 잡았다. 2킬 모두 '구마유시'의 직스가 가져간 거라 엄청난 이득이었다. 다음 킬도 T1이 갱킹으로 '베릴'의 세나를 잡았고, '제우스'의 베인은 크산테보다 초반 CS를 30개 앞섰다.
이후 교전에서도 계속 이득을 취한 T1이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래도 kt 롤스터는 탑에서 직스와 스카너를 잡으며 손해를 조금 만회했다. 하지만 경기 시간 16분 기준 두 팀의 골드 차이는 5,000이상으로 T1이 굉장히 유리한 건 변함이 없었다.
kt 롤스터는 힘들지만 계속 좋은 어그로 핑퐁을 통해 전투에서 조금씩 이득을 취하며 따라가고 있었다. 그래도 큰 틀은 지키며 스노우볼을 굴리던 T1이었고, 21분에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결국, 바론까지 안정적으로 가져간 T1은 무난히 kt 롤스터의 수비를 뚫고 넥서스까지 파괴해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