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x 히어로 x 배틀로얄, 신작 '페이트 트리거'
이두현 기자 (Biit@inven.co.kr)
신생 개발사 '사로아시스 스튜디오'(Saroasis Studios)가 배틀로얄 신작 '페이트 트리거: 더 노비타'(Fate Trigger: The Novita)를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사로아시스 스튜디오에 대한 정보는 적으나, 중국 텐센트 산하 라이트스피드 스튜디오와 관계된 개발사로 알려져 있다. 라이트스피드 스튜디오는 크래프톤과 협업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화평정영' 등을 개발한 슈팅 게임 전문 개발사다.
이번에 공개된 '페이트 트리거'는 기존 라이트스피드가 주로 선보였던 모바일 플랫폼이 아닌, PC 게임이다. 현재 사로아시스 스튜디오는 스팀 페이지를 개설해 클로즈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페이트 트리거'는 언리얼 엔진5 애니메이션 그래픽 기반의 TPS 액션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모든 캐릭터가 여성인 점도 눈길을 끈다.
기본적으로 게임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분열되어 공중에 뜬 섬을 무대로 다양한 능력을 갖춘 캐릭터들이 배틀로얄 규칙으로 싸운다. 맵 특징에 따라 캐릭터는 상승 기류를 타고 이동, 공중에서 강습할 수 있다. 전투는 솔로 또는 팀을 이뤄 진행된다.
캐릭터 능력은 강력한 광선 공격, 은신, 물의 길을 따라 빠르게 이동, 적을 현혹하는 유형 등 다양하다. 기본 능력은 낮으나 오브젝트를 만들어내는 캐릭터도 있다.
개발사는 최신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렌더링 기술로 모든 영웅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총기 액션과 궁극기 활용, 상호 작용이 있는 애니메이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사로아시스 스튜디오는 오는 9월 25일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국어 지원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용자는 스팀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로아시스 스튜디오는 공정한 경쟁 플레이를 위해 부정 행위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내세웠다. 신고, 제재, 항소가 빠르게 이뤄진다. 개발사 측은 "고급 AI를 통한 탐지로 이 전장에서 부정 행위자는 숨을 곳이 없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