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칭 지슈라, 지무선 2? 로지텍, 자사 게이밍기어 신제품 공개
백승철 기자 (Bector@inven.co.kr)
글로벌 게이밍 기어 브랜드, 로지텍(Logitech)에서 자사의 게이밍 기어 신제품을 공개했다. 의외의 제품들이 많이 나왔는데, 요약하자면 비대칭 지슈라, 지무선 2, 그리고 로지텍 최초의 래피드 트리거 지원의 키보드다.
로지텍G PRO X SUPERLIGHT 2 DEX(이하 비대칭 지슈라)는 초경량과 훌륭한 기능으로 프로게이머뿐만 아니라 일반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끈 로지텍G PRO X SUPERLIGHT 2(지슈라 2)의 비대칭 버전의 마우스다. 지슈라 2와 마찬가지로 무게는 60g에 색상 또한 블랙, 화이트, 핑크로 출시됐다. 비대칭 지슈라는 발로란트 등 FPS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하는 프로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받아 개발되었다고 한다.
로지텍G PRO 2 LIGHTSPEED(이하 지무선 2)는 출시 당시인 2018년부터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사랑받았던 로지텍 G PRO WIRELESS의 뒤를 잇는 '진짜 차기작'으로, 이로써 로지텍의 지무선 라인업은 지슈라 라인업과 분리됐음을 암시하는 발표로 들린다. 지슈라 2와 완전히 동일한 크기지만, 무게는 좀 더 무거운 80g이며 그만큼 가격적으로 접근성이 좀 더 좋은 편이다.
로지텍G PRO X TKL RAPID는 로지텍 최초의 래피드 트리거의 키보드로, 다른 게이밍기어 브랜드에 비해 한 박자 늦은 감이 있지만 로지텍 게이밍 키보드를 선호하는 게이머라면 반가울 소식이다. 로지텍G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를 통해 설계된 마그네틱 아날로그 스위치를 통해 반복 작업에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공개한 로지텍G의 신제품 게이밍 마우스 2종의 경우 9/17일에 출시됐으며, 로지텍G PRO X TKL RAPID 게이밍 키보드의 경우 올해 12월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