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의 성주를 보유하던 PVP 연합이 자취를 감췄다.
최대 연합은 어둠이 차지했으며, 그밖에 새로운 연합과 혈맹이 다수 등장했다.
서버 이전의 영향으로 포상금이 상승했고, 총 포상금 200만을 넘겼다.


▲ PVP가 오래 점령하던 지그하르트도 새로운 연합으로 교체됐다.



서버별 월드 공성전 '아덴성' 현황
최근 아덴성 공성 날짜: 2024.10.06 / 다음 아덴성 공성 날짜: 2024.10.20
최근 개인/혈맹 서버 이전 기간: 2024.09.19(수) 14시 ~ 2024.10.01(화) 23시 59분


10월 월드 공성전에는 많은 변화를 찾아볼 수 있었다. 항상 성주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던 PVP 연합이 사라지면서 새로운 혈맹과 연합 조합이 다수 등장했기 때문.

지그하르트, 리오나, 거스틴 등 PVP 연합이 오랜 시간 점령하던 월드 역시 다른 연합이 들어섰고, PVP 연합 소속으로 보였던 일부 혈맹도 달라진 연합으로 성주에 이름을 올렸다. 그로 인해 PVP 연합은 안타라스만 남은 상황이며, 이제 최대 규모로 성주를 보유한 곳은 어둠 연합이 됐다.

하지만 현재 유일한 PVP 연합 소속 성주 혈맹인 '격팀'은 이전에 어둠 연합이었고, 어둠 연합으로 에리카를 점령한 '폭병심'은 지난 공성전 당시 PVP 연합 소속 혈맹이었듯 일부 연합끼리는 전부터 소속 혈맹이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즉, 최대 규모의 연합이 보이지 않아도 기존 권력 구조가 크게 개편됐다고 여겨지진 않는다.

그리고 서버 이전이 진행되면서 다수의 혈맹들이 움직인 것 역시 이번 혼란스러운 공성전 현황의 이유로 볼 수 있다. 드비안느, 테온, 오필리아, 안타라스, 에리카까지 다섯 월드를 차지한 성주 혈맹들이 서버 이전을 이용한 이전 성주로 확인된다.


▲ 새로운 연합과 혈맹도 성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버 이전의 영향인지 공성전 다이아 포상금은 많이 상승했다. 최고 포상금을 보인 에르휘나는 19만, 아리아는 18만으로 20만을 넘기진 못했지만, 총 포상금 금액은 다시 200만을 돌파했다.

특히 이전 대비 포상금이 57% 증가하여 1위 자리를 차지한 에르휘나 외에도 거스틴 49%, 바츠 50%, 드비안느 54%, 테온 61%에 오필리아는 무려 79%의 증가율을 선보였다. 이처럼 지난 공성전 당시 낮은 포상금을 보였던 서버에서 큰 폭으로 포상금이 상승한 덕분에 전체 평균 포상금이 눈에 띄게 올라간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많은 서버에서 포상금이 상승하던 중에 안타라스, 카인, 아리아, 에리카, 바이움은 오히려 포상금이 하락했다. 해당 월드는 대부분 포상금이 소폭 하락하여 큰 타격을 받지 않았지만, 유일하게 바이움 만큼은 30%에 가까운 수준으로 포상금이 크게 감소하여 지그하르트와 함께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 공성전에서 최하위 포상금을 보인 서버가 7만~10만 사이였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최하위를 기록한 지그하르트, 바이움은 11만을 넘기고 있으므로 나쁘지 않은 결과로 볼 수 있다.



▲ 에르휘나의 포상금이 크게 상승하여 이번 공성전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