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레인지(임시)를 통해 펼쳐지는 오카베 린타로의 평행우주 시간선이 리부트를 통해 새롭게 그려진다.


MAGES는 27일 지바현 포레스트 홀에서 '슈타인즈 게이트 15주년 라이브 -ONE WORLD-'를 진행하고 '슈타인즈 게이트: 리부트(STEINS;GATE RE:BOOT)'를 발표했다.

슈타인즈 게이트는 MAGES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인 카오스 헤드(Chaos;HEAd)의 후속작으로 2009년 첫 출시됐다. 중2병 주인공 오카베 린타로가 우연히 다른 세계선으로 이동, 그 변화를 깨닫는 리딩 슈타이너로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다양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과학적 요소와 충격적인 연출, 그리고 이걸 받쳐주는 빼어난 스토리텔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게임은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됐고 비익연리의 달링, 변이공간의 옥텟, 선형구속의 페노그램 등의 외전이 출시됐다. 애니메이션과 무대 연극으로 실사화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후 MAGES는 2015년에는 마키세 크리스를 구하지 못한 세계선의 이야기를 다룬 후속작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를, 2018년에는 애니메이션 소스를 활용한 슈타인즈 게이트 엘리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단, 다양한 외전, 후속작이 원작의 평가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에 새로운 리부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 가는 부분이다. 이날 MAGES는 많은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신규 영상을 통해 기존 캐릭터들의 모습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타이틀은 2009년 출시된 첫 작품의 리부트가 될 예정이며 2025년 개선과 그래픽과 스토리 추가 요소가 담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