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에서 만날 수 있는 넥슨 신작 5종 미리보기
박광석, 이두현 기자 (Robiin@inven.co.kr)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이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4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넥슨은 올해 지스타 B2C 전시관에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시연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구성하고 유저들에게 오프라인에서 직접 게임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넥슨이 지스타에서 선보이는 신작은 총 5종이다. 이중 시연 빌드를 제공하는 게임은 PC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까지 4종이며, 영상 출품작으로 참여하는 PvPvE 서바이벌 슈터 ‘아크 레이더스’의 신규 트레일러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슈퍼바이브 (SUPERVIVE)
MOBA 배틀로얄 / 2024년 하반기 PC 플랫폼 출시 예정
‘슈퍼바이브(SUPERVIVE)’는 다수의 글로벌 대작들을 개발하고 서비스한 베테랑 개발진으로 구성된 북미 게임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Theorycraft Games)의 MOBA 배틀로얄 장르 신작 PC 게임이다.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전투와 함께 게임 내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한 샌드박스의 재미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며 톱뷰(Top View) 시점 게임의 고정된 틀을 벗어나 공중 전투와 사운드 플레이, ‘헌터(캐릭터)’의 성장빌드를 통한 전략성, 넓은 전장을 탐험하고 생존하는 재미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게임에 참여한 이용자는 4명이 한 팀이 되어 각각 개성 있는 스킬을 가진 ‘헌터’를 선택하고, ‘스카이렐름’에서의 10팀 중 최후의 팀이 되기 위한 전투를 펼친다. 사운드 플레이와 잠행이 가능하여 청각적 정보와 시각적 정보를 함께 활용한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파워’와 소모품 등 변칙적인 파밍 요소로 경기마다 다양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아군 부활 방식과 역전요소로 매치 흐름이 일방적이거나 단조롭지 않아 팀원과 함께 승리를 쟁취하는 과정에서 매번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앞서 두 차례 CBT를 통해 많은 이용자가 몰린 가운데 빠른 템포, 협동을 통한 한타의 재미, 흥미진진한 교전 등의 게임성이 주된 재미로 꼽히며 흥행 잠재력을 입증한 바 있는 ‘슈퍼바이브’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 지스타 2024에서는?
- 슈퍼바이브 시연에 참가한 유저는 2인 1팀의 20인 스쿼드 모드 대결에 참여할 수 있다. 14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다변하는 전장에서 전투를 치르며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획득한 아이템을 이용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팀이 최종 승리를 거둔다. 팀원과의 협동의 재미를 즐기면서도 점프, 글라이더 활공 등 공중 전투와 전장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고정된 틀에서 벗어난 액션과 역동적이고 빠른 템포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 오버킬
3D 액션 RPG / PC, 모바일 플랫폼 통해 출시 예정 (출시일 미정)
‘프로젝트 오버킬’은 네오플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3D 액션 RPG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를 활용해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인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신작이다. 오랜 기간 축적된 액션 게임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작을 넘어서는 정점의 액션 게임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원작의 횡스크롤 액션과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3D 그래픽의 전방향 액션 스타일로 전투를 발전시켜 한층 더 강력해진 액션과 시원한 손맛을 담았다. 플레이어는 던파 유니버스(DNF Universe)의 다중 우주를 배경으로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14년 전 과거 시점에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인게임에서는 횡스크롤, 종방향, 탑뷰, 쿼터뷰 등 전장 상황에 따른 시점 변화로 풍부하고 다채로운 액션을 경험할 수 있으며, 화사하고 아름다운 ‘엘븐가드’와 웅장하게 구현된 ‘헨돈마이어’ 등 평면으로만 존재해 상상만 할 수 있었던 원작 세계를 3D 그래픽으로 구현해 몰입감을 더했다.
※ 지스타 2024에서는?
- 지스타 2024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프로젝트 오버킬’ 시연에서는 원작의 친숙한 세계관에 더해 3D 그래픽으로 더욱 몰입감 있는 액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스토리를 따라 퀘스트를 수행하는 성장 구간에서 7개의 스테이지를 경험하고, 난도 높은 2개의 정예 던전에서 '프로젝트 오버킬'만의 액션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웨펀마스터’와 ‘넨마스터’ 캐릭터 2종의 인게임 플레이 전투 장면이 담긴 신규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하드코어 액션 RPG / PC, PS5, Xbox Series X|S 플랫폼 통해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
넥슨의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PC 및 콘솔 싱글 패키지 게임이다. 던파 특유의 호쾌한 액션성을 콘솔로 이식해 조작감과 타격감을 극대화한 것이 강점이며, 던파의 주요 인물인 대장군 ‘카잔’이 펼치는 처절한 복수극을 선보인다. 또한, 3D 셀 애니메이션풍의 독특한 그래픽이 더해져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함과 동시에 강렬한 액션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카잔은 오는 2025년 상반기 출시를 확정하고, 10월 1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테크니컬 CBT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으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명진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PD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완성도 높은 액션성을 선보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며, “독보적인 하드코어 액션 RPG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초 출시까지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 지스타 2024에서는?
- 30분 분량으로 구성된 이번 카잔 시연에서는 기본적인 조작과 게임성을 익힐 수 있는 초반부 구간 ‘하인마흐’ 지역과 액션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퀵보스 ‘볼바이노’ 및 ‘랑거스’와의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하인마흐’ 지역에서는 추방당한 ‘카잔’이 가까스로 살아나 복수의 여정을 시작하는 서사가 펼쳐지며, 필드를 모험하며 독특한 3D 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 ‘볼바이노’ 및 ‘랑거스’ 보스전에서는 화려한 액션 공방을 경험하고 보스 패턴을 공략해가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환세취호전 온라인
캐주얼 RPG / PC, 모바일 플랫폼 통해 출시 예정 (출시일 미정)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인기 고전 게임인 ‘환세취호전’ IP를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신작 캐주얼 RPG 게임이다. ‘아타호’, ‘린샹’, ‘스마슈’를 포함한 원작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으며, 새롭게 개발한 전투 방식을 적용해 빠른 속도의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환세취호전 온라인의 새로운 게임 플레이는 '고속 성장'과 '전략적 전투 시스템'로 요약할 수 있다. 다채로운 성장 콘텐츠를 통해 게임 전반적으로 빠른 성장 경험을 제공하며, 전투 화면에서도 즉시 성장 가능한 시스템을 적용해 경쾌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투 시에는 새롭게 적용된 태그 시스템과 스트라이커 캐릭터의 도움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회피 및 방어 시스템을 적용해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먹기 대회’, ’마시기 대회’, ‘무투대회’ 등 원작 IP의 상징적인 콘텐츠를 구현했으며, 기승전결이 있는 스토리 라인을 통해 몰입도를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원작 스토리를 플레이할 수 있는 ‘기억의 도서관’과 함께 ‘필드 보스’, ‘레이드’, ‘문파전’ 등 규모감 있는 PVP, PVE 콘텐츠로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제공한다. 넥슨은 지스타 이후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총 4일간 누구나 참여 가능한 CBT도 진행할 예정이다.
※ 지스타 2024에서는?
- ‘환세취호전 온라인’의 시연 빌드 역시 이번 지스타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시연 존은 원작 IP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모바일 기기로 다양한 임무 수행을 통해 기본 전투 조작, 성장, ‘데드 드래곤’ 보스 콘텐츠 등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마을에서는 원작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아크 레이더스
PvPvE 서바이벌 슈터 / PC, PS, Xbox 플랫폼 통해 2025년 출시 예정
넥슨의 PvPvE 서바이벌 슈터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는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C 및 콘솔 패키지 게임이다. 폐허가 된 미래 세계에서 신비롭지만 살인적인 기계 생명체에 맞서고 생존하는 매력적인 공상 과학 세계관이 특징이며,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협동과 경쟁 플레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기와 가젯, 도구를 통해 전략의 깊이를 더하고,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아크 레이더스’는 다가오는 2025년 각 플랫폼에서 유료 패키지로 출시될 예정이며, 2024년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팀에서 글로벌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크 레이더스의 총괄 프로듀서 알렉산더 그론달은 “‘아크 레이더스’를 개발하며 우리가 제공하고자 하는 플레이 경험은 유료 패키지 게임의 형태로 전달하는 게 더 적합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게임의 핵심인 매력적이고 균형 잡힌, 지속 가능한 액션 생존 경험을 구축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시연 빌드 출품 대신 신규 트레일러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