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신설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된다.

크리스 그릴리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전략 글로벌 총괄은 1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 인디고에서 열린 월즈 2024 파이널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크리스 그릴리는 "퍼스트 스탠드는 다섯 개의 지역에서 첫 스플릿에 가장 뛰어난 팀 다섯을 초대하여 남은 스플릿 동안의 경쟁 기조를 정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2025년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되며, 종로 LoL 파크에서 대회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퍼스트 스탠드는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도입되는 첫 번째 국제대회이기도 하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란, 다전제 e스포츠 경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토너먼트 드래프트의 변형이다. 1세트는 기존 토너먼트 드래프트와 똑같지만 2세트부터는 동일한 드래프트 방식에 이전 모든 세트에서 선택했던 챔피언을 선택할 수 없다. 2025 LCK 컵과 퍼스트 스탠드에서는 5세트도 제한 없이 최대 50개 챔피언까지 밴 되는 방식이 채택되었다.

크리스 그릴리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은 다전제에서 전략의 깊이를 추가하여 팀을 한계까지 밀어붙일 거다. 팀은 빠르게 적응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경기 내내 챔피언 풀이 줄어들어 경기를 역동적이고 예측할 수 없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