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중인 '쓰론 앤 리버티' 한 달 성과가 일부 공개됐다.
현재 '쓰론 앤 리버티'의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는 아마존게임즈가 맡는다. 지난 10월 1일 글로벌 출시됐다. 서비스 플랫폼은 △PC 스팀(Steam)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 PS5)과 엑스박스 시리즈 S|X(Xbox Series S|X)를 지원한다.
유니크 유저 수는 4,527,940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총 플레이 시간은 1억 3,308만 7,895시간으로 집계됐다. 총 PvP 킬 수는 8,516만 회로 비교적 유저 간 전투가 활발하게 일어났다. 완료된 퀘스트 수는 9.9억 개로 조사됐다.
'쓰론 앤 리버티' 글로벌은 유료 패키지 게임으로, 사전구매 39.99달러, 스탠다드가 42.39달러, 얼티메이트가 63달러에 판매된다. 유니크 유저 수가 452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스탠다드 기준 매출은 1억 9,193만 달러로 계산된다. 한화로 약 2,649억 원이다.
유저가 가장 많이 처치한 몬스터는 '흉포한 늑대'로 1.2억 마리가 죽었다. '쓰론 앤 리버티' 초반에 등장하는 몬스터로, 늑대 사냥 축제 등의 이벤트가 있다. 반대로 유저를 가장 많이 처치한 몬스터는 말라카르다. 유저는 400만 번 죽었다.
최근 엔씨는 TL의 글로벌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엔씨 측은 스튜디오 출범으로 TL 글로벌 서비스는 더욱 강화되며 어떠한 영향도 없이 안정적으로 지속된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TL을 전세계 MMORPG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IP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신설하는 개발 전문 스튜디오 명은 ‘스튜디오엑스(Studio X / 가칭)’다. 대표는 TL 개발을 총괄하는 최문영 캡틴이 맡는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는 아마존게임즈에 보낸 편지를 통해 “개발 전문 스튜디오를 통해 TL은 보다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환경에서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아마존게임즈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