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역대 최고가 플스, 과연 제값 하나요?
김규만 기자 (Frann@inven.co.kr)
역대급 성능, 역대급 가격으로 무장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의 업그레이드 기종,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PS5 프로)' 가 금일(7일) 정식 출시했습니다.
향상된 GPU와 그에 비롯한 레이 트레이싱 기술, AI기반 업스케일링 기술을 탑재한 PS5 Pro가 내세우는 특징은 간단합니다. 기존 콘솔보다 더욱 고해상도로, 더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120만 원이 조금 안 되는(111만 8,000원)가격에 출시가가 정해진 'PS5 프로'에 대해 적지 않은 게이머들이 다소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가격은 기존 PS5의 첫 출고가 대비 2배 이상 비싸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얼마나 업그레이드가 된 것인지 구체적인 스펙이 공개되지 않고 있는 점도 있고요.
백문이 불여일견, 과연 기존 PS5와 비교해 PS5 프로는 어떤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지. SIEK로부터 주어진 기회를 통해 직접 체험해 봤습니다. 그런데 어쩌죠. 괜히 한 것 같습니다. 다시 PS5 돌아갈 생각을 하니 눈이 침침해지는 것 같고...
PS5 Pro - 외형
슬림해진 바디와 맞바꾼 것들
앞선 언박싱 기사에서도 언급한 적 있지만, 'PS5 프로'는 일반 버전과 비교해 상당히 슬림한 외형을 가졌습니다. 직전에 등장한 PS5 슬림과 비슷한 크기 정도로 생각되며, 중앙 약간 위에 검은 색 그릴 부분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화이트와 블랙 색상의 조화는 고급형 컨트롤러인 듀얼센스 엣지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 있으며, 고급화 전략의 일종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그 외에 외형적인 변경 사항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일반 기종 앞면의 A타입 USB 단자가 하나 있었다면, PS5 프로는 앞면 단자가 모두 C타입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대신 A타입 단자는 모두 후면에 배치되어 있고요.
요즘은 C타입 단자를 활용하는 저장장치가 많이 보급되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지금까지 일반적인 USB 저장 매체를 사용해 온 사람 입장에서는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스크린샷이나 영상을 옮기기 위해 콘솔 앞부분에 바로 끼울 수 있었던 일반 기종과 달리, 프로에서는 굳이 콘솔을 빼 뒤에 연결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 부분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PS5 프로의 외형적인 변경점은 일반 제품에 있던 것이 몇 개 '사라진' 선에서 끝납니다. 가장 크게는 '디스크 드라이버'와 수직형 거치대가 말이죠. 일반 PS5는 수평 수직 거치 모두를 지원하는 풋을 동봉해 주었던 반면, PS5 프로는 수평 거치에 필요한 플라스틱 조각을 제공하는 것에서 끝납니다. 수직 거치를 위해서는 별도로 구매하는 과정이 추가로 필요한 것이죠.
디스크 드라이버의 부재는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디지털 구매 위주의 게이머라면 큰 문제는 없겠으나, 보유한 실물 게임이 많다면 어쩔 수 없이 디스크 드라이버까지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상황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일반 버전처럼 취사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니까요.
참, 콘솔을 연결했을 때 앞부분에 점멸되는 불빛은 기본 기종과 비교해 매우 침침해(?)졌습니다. 대기 상태로 두었을 때도 거의 알 수 없을 정도로 약해졌는데, 이 부분도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PS5 Pro - 게임플레이 경험
체감 중 체감은 '역체감'이라 했던가
SIE는 PS5 프로를 선보이면서 "67% 증가한 컴퓨트 유닛, 28%더 빠른 메모리 속도가 게임플레이 렌더링을 약 45% 향상시킨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새로운 콘솔에서 게임 플레이 경험이 어떻게 다가오는지는 직접 해 봐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정식 출시를 앞둔 지난 주, SIE는 약 50여 개의 주요 게임에 대해 PS5 프로 대응 업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PS 스토어에서 게임을 검색하면 'PS5 Pro 고급 게임'이라는 태그가 붙은 것으로 해당 게임의 PS5 프로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시 이전 대여한 제품인 만큼, 이번에는 SIE 측에서 권장한 게임을 위주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크게 게릴라게임즈의 '호라이즌' 시리즈, 인섬니악의 '스파이더맨2', 그리고 너티독의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가 그 대상이 되었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솔직히 처음에는 무엇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었는지 파악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자신이 사용하는 디스플레이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더욱 극명히 다가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먼저, 각 게임들은 PS5 프로의 "고급 화질 설정"을 지원하는 방식이 저마다 달랐습니다. 특히 개발사마다 다른 옵션을 지원한다는 점이 꽤 재미있게 느꼈습니다. 게릴라의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의 경우 Pro 품질, Pro 성능이라는 두 가지 옵션만을 준비해 두었고, 그 두 설정이 어떤 차이를 내는지는 게임 내에서 특별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게이머 입장에서 알 수 있던 것은, 품질 모드는 여전히 30프레임이고, 성능 모드는 60프레임이었다는 것이죠.
개발사에 따르면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와 '호라이즌 제로 던 리마스터'는 PS5 프로에서 한층 더 선명해진 그래픽 품질과 시각적 안정성, 그리고 매끄러운 게임플레이를 제공합니다. 향상된 그림자 필터링은 피부와 머리카락 표현을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하고, 피사계 심도 렌더링이 강화돼 멀리 보이는 주변 배경의 디테일이 살아났습니다. 특히, 볼류메트릭 조명 개선은 광원 효과가 많은 지역에서 보다 또렷한 그래픽 품질을 제공합니다.
이미 예전부터 그래픽 품질이 뛰어났던 게임들은, 작은 요소들이 조금씩 개선됐다고 해서 크 결과가 크게 와 닿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소니 퍼스트파티의 게임들 대부분은 예전부터 훌륭한 그래픽 품질을 가지고 있었고요. 그렇기에 일반적인 게이머의 시선에서는 처음에 '무엇이 달라졌지?' 하고 의문을 느낄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오랜만에 다시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를 플레이했을 때 처음 느꼈던 것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다만, 30프레임으로 고정되는 'Pro 품질' 모드는 쓸 이유가 느껴지지 않았죠. Pro 성능 모드에서도 4K 업스케일링 덕분에 한층 더 또렷한 영상미를 즐길 수 있었고, 전반적으로 선명해진 화질은 눈의 피로도 또한 감소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기에도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가 느껴진 부분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광원'이 풍부한 지역이죠. 이후 체험해 본 모든 게임에서 공통으로 느꼈던 부분들 중 하나로, PS5 프로의 장점은 이 '광원' 표현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도가니를 탐험할 때 맵 곳곳에 있는 광원들은 화질이나 기기 스펙에 문외한인 게이머에게도 큰 차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마블 스파이더맨2
인섬니악의 두 핵심 타이틀, '마블 스파이더맨2'와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는 게릴라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PS5 프로의 옵션 메뉴를 제공합니다. '화질 PRO 모드'와 '성능 PRO'모드가 그것이죠. 거기에 더해, 이들은 레이 트레이싱(RT) 옵션을 취사 선택할 수 있는 별도의 옵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두 개 옵션의 가장 큰 차이 또한 바로 레이 트레이싱의 여부입니다. 화질 PRO 모드에서는 30fps로 프레임 제한은 있지만, 건물 내부 레이트레이싱이나 태양 그림자 계산 등이 더해지죠. 고층 빌딩을 사이를 오가는 게임 특성 상 계단식 그림자 맵을 대체한 레이 트레이싱은 도시 전경 품질에 대단히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성능 PRO 모드'는 PS5 프로에 새롭게 도입된 AI 기반 업스케일이 기술, PSSR을 활용해 이미지 품질을 보장합니다. 기존 PS5에서는 품질을 희생해 가면서 60fps를 확보했다면, PS5 프로에서는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든 다 잡을 수 있는 것이죠. 거기에 더해 일정 수준의 레이 트레이싱도 적용되기 때문에 전반적인 영상미 또한 일반 PS5보다는 알찬 수준입니다.
■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
위 사례와 마찬가지로, 너티독의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 또한 다른 개발사와 다른, 자신들만의 '프로 옵션'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너티독은 기존 '품질', '성능' 옵션을 그대로 유지한 채, 새로운 'Pro 모드'를 추가했습니다. 품질 모드의 장점과 성능 모드의 장점을 다 잡은, 굳이 말하자면 궁극의 옵션인 셈입니다.
Pro 모드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나 4K/60fps 출력을 목표로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역시나 PS5 프로에서 향상된 그래픽 처리 능력과 PSSR 기술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죠. 기존 성능 모드에서는 1440p 화질로만 60프레임 게임플레이가 가능했다면, PS5 프로에서는 1440p으로 렌더링 된 화면이 PSSR을 통해 4K로 업스케일링됩니다. 그리고 60fps도 놓치지 않고요.
실제 체감 상으로도 1440p 60fps와 4K 60fps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라이플 조준경으로 확대해 보는 오브젝트 텍스처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전반적으로 시야가 탁 트였다는 느낌을 줍니다. 다만, 해상도 외에는 큰 차이는 나지 않는 편입니다. 프로라고 해서 로딩 시간이 빨라지는 것도 아니고요. 대략 같은 스테이지를 로딩할 때 PS5 기준 평균 11초, PS5 프로에서는 10초 정도의 로딩 시간을 나타냈습니다.
■ 몬스터 헌터: 와일즈
하지만, SIE가 권장한 게임만 플레이해서는 PS5 프로의 진짜 정체를 알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원 대상 리스트엔 없었던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베타 테스트도 함께 플레이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역시나 PS5 프로를 아직 지원하지 않는 게임에서는 별도의 품질 선택 옵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PS5에서와 마찬가지로 품질과 성능, 두 가지 옵션밖에 고를 수 없었죠. 하지만, 제가 궁금했던 것은 일반 기기에서 종종 버벅임을 유발하던 품질 모드가 PS5 프로에서는 얼마나 개선됐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결론만 이야기하면, PS5 프로로 플레이한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생각보다도 쾌적한 경험이었습니다. PS5 프로라고 품질 모드에서 프레임이 더 나오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일반 기기에서 즐겼을 때와 다른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한창 전투가 진행되는 와중에 프레임 드랍이 일어나는 경우도 잘 없었고요. 게다가, 괜히 더욱 쨍하게 느껴지는 화질은 덤이죠.
■ PS5 프로, 그리고 역체감
몇 년 전, 아주 우연한 기회로 평생 타볼 일이 없을 것 같았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탔던 적이 있습니다. 그전까지 이코노미 좌석에 대해 어떤 불평도, 불만도 없었건만... 그 일 이후로 저는 남은 평생 이코노미 좌석을 전과 같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없는 저주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PS5 프로를 시연하는 내내, '사실 이 PS5 프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즈니스나 이코노미나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그리고 PS5(일반)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도 경험에 모자란 면이 있다고 느꼈던 적도 손에 꼽았죠.
하지만, 시연을 마치고 다시 일반 PS5로 돌아간 지금은 그 차이가 더욱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신경도 쓰지 않았던 뒷부분 배경이 괜히 더 뿌옇게 보이질 않나. 뭔가 덜 닦인 안경을 쓰고 게임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더라고요.
그저 마음이 부리는 간악한 수작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어떤 부분에서는 그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화질에 민감하지 않은 일상 게이머가 느낄 수도 있을 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듯 이러한 차이는 사용하는 디스플레이에 따라서 천차만별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PS5 Pro - 이런 당신에게 추천
게임 환경에 따라 값진 선택이 될지도
PS4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수석 시스템 설계자, 마크 서니(Mark Cerny)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PS4 Pro는 세대를 바꾸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은 좋은 것이다" 라고요.
대체 무엇이 좋다는 것이었을까요? 당시 마크 서니는 PS4 프로를 발표하면서 세대를 바꾸지 않는 콘솔의 필요성에 대해 몇가지 예시를 들었습니다. 콘솔의 세대가 바뀌면, 그간 게임을 개발해 온 회사들은 새로워진 공정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애를 써야 합니다. 그리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일부 개발자들은 업계를 떠나는 힘든 결정을 하는 사례도 있었죠. 바로 이 점이, 당시 그가 말한 '좋은 것'이었습니다. Pro는 세대를 바꾸지 않으니까. 새로운 세대에 적응할 필요도 없는 거죠.
사실,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세대를 바꾸지 않는 것'은 좋은 일일 수 있습니다. '프로' 콘솔은 게임의 경험을 바꾸지 않습니다(이것도 마크 서니가 한 말입니다). 단지 영상의 품질을 더욱 끌어올리는 것이죠. 만약 지금 집에 PS5가 있다면, 프로가 필요한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지갑에 있는 120만 원은 아낄 수 있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결국, 이것이 가장 중요한 질문이겠습니다. 120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지불하면서까지 PS5 프로를 구매할만한, 그만큼의 매력이 있는가 하는 것이죠.
개인적인 생각에, 제반 사항이 충족되어 있다는 가정 아래에서 PS5 프로는 충분한 매력을 지닌 제품이라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제반 사항이란, PS5 프로의 향상된 성능을 보여 줄 '디스플레이' 여부일 것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게임 환경에 따라 PS5 프로는 전혀 필요 없는 기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4K를 지원하지 않는,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로 PS5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PS5 프로로 바꾼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마음의 풍요로움과 콘솔 앞부분에 위치한 두 개의 C타입 단자, 약간 더 공허해진 지갑 말고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게임 환경이 태평양처럼 거대한 TV와 빵빵한 사운드, 그 모두를 갖춘 공간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그간 PS5의 그래픽 품질에 모자람을 느꼈던 이들에게도 PS5 프로는 유일한 선택지가 되어줄 테고요.
인벤 주요 뉴스
▶ [뉴스] 컴투스 신작 '갓앤데몬', 사전예약 시작 [3] | 정재훈 (Laffa@inven.co.kr) | 12-10 |
▶ [동영상] '블루 프로토콜', 텐센트 통해 모바일 게임으로 부활 [1] | 윤홍만 (Nowl@inven.co.kr) | 12-10 |
▶ [리뷰] 덕심 불태울 SRPG의 표본, '소녀전선2' [7] | 윤서호 (Ruudi@inven.co.kr) | 12-10 |
▶ [순위] 연말 매서운 신작 러쉬, 지각 변동의 조짐? [32] | 김규만 (Frann@inven.co.kr) | 12-09 |
▶ [뉴스] AGF 2024, 양일간 입장객 7만 2천 명 돌파 [2] | 윤서호 (Ruudi@inven.co.kr) | 12-09 |
▶ [뉴스] '소녀전선2', 출시 5일 만에 양대마켓 매출 5위 기록 [8] | 윤서호 (Ruudi@inven.co.kr) | 12-09 |
▶ [뉴스] 가레나, 초자연 테마 탐험 전략 게임 '신월동행' 사전.. [2] | 윤서호 (Ruudi@inven.co.kr) | 12-09 |
▶ [동영상] 미야비 등장, '젠레스 존 제로' 18일 1.4버전 업데이트.. [7] | 윤서호 (Ruudi@inven.co.kr) | 12-09 |
▶ [뉴스] 넥슨, 텐센트와 '퍼스트 버서커: 카잔' 중국 퍼블리싱.. [2] | 윤서호 (Ruudi@inven.co.kr) | 12-09 |
▶ [경기뉴스] OK 브리온, DK 3:1로 잡고 우승 [24] | 김홍제 (Koer@inven.co.kr) | 12-08 |
▶ [포토] AGF 2024서 만난 학원 감성, 클로버게임즈의 '헤븐헬즈.. [2] | 윤서호 (Ruudi@inven.co.kr) | 12-08 |
▶ [프리뷰] '4GROUND9'과 '신월동행', 짧은 첫인상은? [1] | 김수진 (Eonn@inven.co.kr) | 12-07 |
▶ [인터뷰] 스마게 스토브, "서브컬쳐 생태계의 선순환 뒷받침할 .. [2] | 윤서호 (Ruudi@inven.co.kr) | 12-07 |
▶ [포토] 부스를 빛내준 AGF 2024 '코스프레 모델' [2] | 김수진 (Eonn@inven.co.kr) | 12-07 |
▶ [인터뷰] 이벤트에도 진심인 '명조', "한국 유저에게 받은 사랑.. [4] | 윤서호 (Ruudi@inven.co.kr) | 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