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투가 오랜 아우터 월드, 롤러드롬, 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디 게임 퍼블리싱을 이어왔던 프라이빗 디비전(Private Division)을 매각했다. AAA와 모바일에서의 강점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다.
- 대형 퍼블리싱만 맡던 테이크투의 시장 확대 역할 맡아
- 하데스 콘솔 버전, 아우터 월드 등 유명 인디 퍼블리싱 이력
- 시장 상황에 일찌감치 매각 카드에 올라, 직원 해고도 이어져
테이크투는 지난 7일 진행된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프라이빗 디비전의 매각을 알렸다.
2017년 설립된 프라이빗 디비전은 중소규모 인디 게임 퍼블리싱을 전담했다. 이를 통해 2K, 락스타, 파이락시스 게임즈 등 AAA 게임에 집중했던 회사 사업에 다양성을 더해줄 곳으로 꼽혔다.
설립 이후 프라이빗 디비전은 ‘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앤세스터: 인류의 여정’, ‘아우터 월드’, ‘올리올리’, ‘롤러드롬’ 등을 서비스했다. 올해의 게임에 다수 지명된 하데스의 콘솔 버전을 서비스하기도 했고, 오리 시리즈로 유명한 문 스튜디오의 신작 ‘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도 퍼블리싱했다. 또한, ‘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 2’의 개발을 새롭게 이어받기 위해 인터셉트 게임즈를 설립했고, ‘올리올리’ 시리즈와 ‘롤러드롬’ 개발사 롤7을 2021년에 인수하며 덩치를 키웠다.
하지만 테이크투가 계속된 순손실을 기록하자 대규모 구조조정이 단행됐다. 이는 프라이빗 디비전과 산하 개발사의 정리해고로 이어졌다. 여기에 지난 6월에는 인터셉트 게임즈와 롤7의 폐쇄 소식과 함께 프라이빗 디비전이 매각된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테이크투의 스트라우스 젤닉 CEO는 7일 실적 발표를 통해 장기적으로 AAA와 인수한 징가의 모바일 게임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며 매각 이유를 전했다. 단, 매각처나 매각 금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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