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 개발팀 레모라가 현재 개발 중인 플랫포머 퍼즐 게임 '심플래'를 부산에서 개최되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 출품하고, 미공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심플래(SimPlaE)'는 플랫포머를 시뮬레이션으로 플레이한다는 컨셉으로 개발된 퍼즐 게임이다.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는 대신 블록을 배치하여 캐릭터가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경로를 설계하게 된다. 모든 캐릭터는 일정한 조건에 따라 주어진 지형과 상호작용하며 자동으로 움직이므로,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캐릭터의 행동 패턴을 유심히 관찰하며 더 효과적인 동선을 설계해야 한다.

심플래의 시연 빌드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지스타 2024에서 만나볼 수 있다. 레모라의 부스는 부산 벡스코 BTC 제2전시장 내 인디 쇼케이스 전시관의 '스팀 체험존 B'에 마련됐다. 오는 15일에는 심플래라는 게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개발자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플래의 지스타를 시연 빌드에는 앞서 온라인 배포 버전을 통해 공개되어 있는 '깊은 숲' 지역에 이어 새로운 지역인 '탁 트인 초원'이 포함됐다. 심플래 개발팀은 "플랫포머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게임답게, 지역마다 변화하는 분위기를 즐기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스타라는 큰 전시에서 유저들을 만날 생각에 기쁘다"라며,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콘텐츠 추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스타 행사 기간 동안 레모라의 부스를 방문해 체험 버전 시연과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스팀 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