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고민되는 것 '직업 뭐하지?'
인벤 유저들이 선택한 직업들을 추천합니다
5위 - 스트라이커 683표(4.8%)
육성의 편리함: 스트라이커는 제법 균형잡힌 직업입니다. 저레벨 구간에서 사냥 능력도 준수하고, 260레벨 이상에서도 마스터리 코어를 개방하면 제자리 사냥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기본 방어 무시도 높고, 여러 스텟도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챌린저스 서버나 기반이 안갖춰진 뉴비에게도 추천할만한 직업입니다.
뛰어난 기동성: 스트라이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좋은 기동력입니다. 전 직업 최상위권 이동 스킬을 갖고 있죠. 이동 스킬이 부족한 직업을 해보신 유저라면, 이 답답함을 잘 아실 것 같은데요. 스트라이커는 다양한 이동기를 갖고 있어 보스 공략에 좋고, 재미도 있습니다.
준수한 보스전 능력: 스트라이커는 2분 주기 평딜 직업입니다. 최근 받은 패치로 체급이 많이 올라왔다는 평가죠. 무적기와 같은 유틸도 준수한 편이고, 이번에 괜찮은 실드 스킬도 추가 되었습니다.
연계 스킬에 대한 이해도: 스트라이커는 특유의 선입력 매커니즘을 고려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리듬감이라고 하죠? 그런 느낌이 필요합니다. 카데나, 블래스터와 같은 최고 수준의 컨트롤을 요구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손을 타는 직업이라는 평가죠. 이 부분은 생각해 보셔야 겠네요.
4위 - 제로 708표(5%)
높은 체급: 기본적으로 체급이 높은 직업이라는 평가입니다. 다른 게 좋아도 체급이 부족하면 아무 소용없죠.
뛰어난 유틸: 제로의 유틸은 메이플스토리 전 직업 중 가장 좋은 편입니다. 크리티컬 바인드, 쉐도우 레인을 포함한 강제 경직은 제로 고유의 능력이죠. 여기에, 텔레포트, 자체 해븐즈 도어, 실드 등 좋은 유틸로 도배한 직업입니다.
제로만의 무기 시스템: 제로는 라피스-라줄리라는 아주 독특한 무기를 사용합니다. 직접 강화하고 성장시켜야 하죠. 그런데 이 성장치는 보조 무기에도 복사되고, 제네시스 무기까지 전승됩니다. 특히, 보조 무기로 복사되는 점은 뉴비나 챌린저스 서버에서 큰 힘이 됩니다.
태그 시스템 활용 필요: 제로는 알파와 베타, 두 개의 캐릭터의 스킬을 계속 번갈아가면서 전투해야 합니다. 여기에 익숙해지는 게 쉽지 않죠. 카데나나 블래스터와 같은 최정점의 컨트롤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컨트롤하는 손 맛을 원하는 유저들에겐 장점일 수 있겠네요. 그리고 두 캐릭터를 써서 체력 관리에 이득을 보는 점도 있습니다.
추가로, 전사 직업군이지만 점프샷이 제한적이고, 스킬 후딜레이도 좀 있는 편입니다.
스토리 진행의 강제성: 제로는 독특한 성장 구조를 갖고 있는데요. 200레벨 이전엔 제로 전용 스토리를 진행해야 합니다. 최근엔 200레벨까진 거진 프리패스로 올려주는 분위기인데, 이 혜택을 받기 어렵습니다.
3위 - 윈드브레이커 901표(6.4%)
검밑솔 상성이 좋은 직업: 많은 분들이 하이퍼 버닝을 주보돌이, 더 나아가 검밑솔 보스돌이로 생각하실 거 같습니다. 이 기준점에서 보면 윈드브레이커는 최강의 직업입니다. 단, 루시드 2페이즈는 스킬 구조상 상성이 좋지 못하니 체크가 필요하겠네요.
최상급 생존 유틸: 윈드브레이커는 좋은 생존 유틸을 갖고 있습니다. '윈드 월'은 거의 준무적 버프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어 유틸이죠. 여기에, 기동성을 책임지는 '윈드 워크', 보스 어그로를 끄는 '에메랄드 플라워'도 보유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패치로 기본 속사기를 이동하면서 쏠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좋은 사냥 능력, 편한 보스전 능력: 윈드브레이커는 솔 야누스를 열지 않고도 제자리 사냥이 가능한 직업입니다. 챌린저스 서버에선 아주 큰 메리트죠. 보스전 운영도 편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다양한 유틸을 활용하여, 편한 보스전이 가능합니다.
애매한 극딜 능력: 윈드브레이커는 평딜 직업인만큼, 극딜 능력은 떨어집니다. 여기에, 6차 오리진에 보스 우선타격 기능이 없는 등, 상위 스킬 성능 역시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단조로운 플레이, 파티 플레이 선호도 낮음: 윈드브레이커는 편한 직업이고, 생존력도 뛰어납니다. 그만큼 보스전이 단순하죠. 테크니컬한 플레이를 추구하는 분들에겐 단점입니다. 여기에, 윈드브레이커는 파티 플레이 적성이 떨어집니다. 시너지 부분도 그렇고, 여러 스킬이 솔로 플레이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2위 - 보우마스터 1,474표(10.4%)
편한 컨트롤, 뛰어난 생존력: 보우마스터의 장점은 윈드브레이커와 비슷합니다. 조작이 쉽고, 생존력이 좋습니다. 보우마스터는 큰 대미지를 자동으로 경감시키는 스킬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흡혈 화살을 활용하여 체력을 유지하기 쉽죠. 후방 이동용 위치 텔레포트로 기동력도 어느정도 챙긴 직업입니다.
상황을 타지 않는 딜링 능력: 보우마스터는 2분/평딜 직업입니다. 그리고 대미지 매커니즘의 상당 부분이 평타와 사출기와 설치기로 이뤄져 있어, 안정적인 딜링이 가능합니다.
제자리 사냥 능력 GOAT: 사냥 능력도 뛰어납니다. 보우마스터는 5차스킬과 설치기, 속사기로 사냥하기에 원킬컷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극최소 스펙이라도 무리없이 제자리 사냥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지정 텔레포트 능력도 있어 메소 회수하기도 좋습니다.
스킬 시퀀스 시스템의 최대 수혜자: 보우마스터의 단점은 너무나도 많은 버프 스킬에 있었습니다. 버프 올리는 시간이 길었죠. 하지만 이번 패치로 버프를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패치의 최대 수혜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부족한 극딜 능력, 단조로운 플레이: 윈드브레이커와 공유하는 단점입니다. 평딜 직업의 단점이기도 하죠. 보우마스터는 윈드브레이커보다 더 누를 게 없습니다.
확실한 생존 스킬의 부재: 보우마스터는 준수한 대미지 감소 스킬을 갖고 있고, 유지력도 좋지만 확실한 방어기가 없습니다. 생존기를 원하는 타이밍에 터트리기 어려워, 검은마법사 3페이즈 등에 대처하기 까다롭습니다.
1위 - 데몬어벤져 1,485표(10.5%)
전직업 최상위 체급: 데몬 어벤져는 메이플스토리의 모든 직업을 통틀어 최상위급의 체급을 갖고 있습니다. 체급이 좋다는 건, 직업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쉬운 운영, 뛰어난 안정성: 데몬 어벤져의 보스전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스킬 대부분이 직관적이죠. 여기에, 뛰어난 생존력을 갖고 있어 안정성도 높습니다. 긴 무적기도 있습니다.
좋은 이동 유틸, 글라이딩: 데몬은 클래스 전용 이동기 '글라이딩'을 가지고 있습니다. 짧은 거리를 활공하는 스킬인데요. 처음 이 스킬을 사용하면 '이게 뭐지' 싶지만, 익숙해지면 너무나도 좋은 유틸이라는 평가입니다.
고점을 바라보면, 고통이 시작된다: 사실, 데벤져의 체급이 높은 이유는 스킬과 장비에 여러 페널티를 부여한 댓가입니다. 데벤져는 세팅에 따라 생존력을 극단적으로 떨어트리는 대신, 화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이 최고점을 보며, '데벤져는 체급이 높은 직업'이라고 평가하고 있죠. 물론, 이렇게 세팅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체급이 결코 나쁜편은 아닙니다.
이렇게 세팅하면 생존력이 떨어져, 매우 높은 컨트롤과 보스 이해도를 요구합니다. 다행인건 생존력을 높일지, 대미지를 높일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겠네요. 최고점을 위해선 교환 불가 보조 무기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 역시 단점입니다.
메이플 인벤 유저들의 직업 투표 결과
noor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