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순위
부가티 콜라보의 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2주 연속 상승세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FC 온라인, '25 TOTY' 업데이트에 힘입어 1계단 순위 상승
- 지난주 '25 TOTY(Team of the Year, 이하 TOTY)' 클래스를 업데이트한 'FC 온라인'이 전주 대비 1계단 상승하면서 4위에 올랐습니다. '25 TOTY' 클래스는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 84명 중 유저 투표를 통해 선정된 베스트 11명의 선수, 그리고 12번째 선수로 구성됩니다. 이번 '25 TOTY'에는 비니시우스, 음바페, 살라, 벨링엄, 로드리, 파머, 크리말도, 살리바, 반다이크, 카르바할, 마르티네스, 그리고 12번째 선수로 손흥민이 선정됐는데 축구 팬, 그리고 'FC 온라인'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이 순위에도 반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 부가티 콜라보 덕 톡톡히 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10위에 안착
- 지지난주 PC방 무료 이벤트에 힘입어 전주 대비 8계단 상승이라는 기염을 토했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지난주에는 부가티 콜라보라는 새로운 연료를 주입받아 5계단이나 상승하며,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주 만에 총 13계단 상승하면서 10위에 안착한 건데요. 지난 9일부터 적용된 신규 업데이트와 각종 이벤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편, 이번 상승세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부가티 콜라보는 16일부터 22일까지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23일 사전등록 보상을 제공할 예정인 만큼, 이벤트가 끝난 이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순위가 어떻게 요동칠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국내 PC방 순위
1월 3주 PC방 주간 리포트

◎ 1월 3주차 전국 PC방 사용시간 1,675시간... 전주 대비 0.6%↑, 전월 대비 12%↑
- PC방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른 지난 주 전국 PC방 이용시간은 1,675만 시간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주 대비 0.6% 증가, 전월 동기 대비로는 12% 증가한 수치로 최근 PC방 사용시간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 게임사 역시 각종 콜라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전주 대비 477% 상승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33% 상승한 '던전앤파이터'
- PC방 사용시간이 소폭 증가했던 지난 주였지만, 대부분의 게임들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상위권 게임들 역시 마찬가지로 5위권 내에서는 1위 '리그 오브 레전드'가 0.4% 상승하면서 간신히 체면치레한 가운데 '25 TOTY' 업데이트와 다채로운 이벤트에 힘입어 'FC 온라인'이 6.9% 상승하면서 3위에 안착했습니다. 상위권 유일한 MMORPG '로스트아크'는 환수사와 림레이크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무려 24%나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줬을 정도입니다.
그런 가운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여준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던전앤파이터'입니다. 두 게임 모두 2주 연속으로 PC방 사용시간이 증가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것도 무려 477%, 33%라는 엄청난 증가세를 보여줬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경우 신규 모드와 테마(트랙) 업데이트에 이은 각종 이벤트가,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1월 9일 진행한 시즌10 중천 업데이트 효과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던전앤파이터' 모두 대규모 업데이트와 그에 따른 이벤트 효과 덕을 톡톡히 본 만큼, 이러한 효과가 사라진 이후에도 지금의 PC방 사용시간과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한때 순위표를 질주했던 '패스 오브 엑자일2'와 '팰월드' 역시 점차 PC방 사용시간과 순위가 내려갔으니 말이죠.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진삼국무쌍 오리진
- 최근 오메가 포스의 무쌍 IP는 참 독특한 행보를 이어 나갔습니다.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진삼국무쌍, 그리고 전국무쌍이 연이은 부진으로 인해 시리즈의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한 반면, 타 게임과의 콜라보 무쌍은 되려 잘 나가곤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이제 무쌍은 콜라보로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을 정도였죠. 그랬던 무쌍 IP가 '진삼국무쌍 오리진'으로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일기당천'으로 대표되는 무쌍의 호쾌함은 유지하되 단조로웠던 액션에 깊이를 더함으로써 액션의 깊이를 더했으며, 코믹 노선을 탔던 캐릭터성과 스토리 역시 진중하게 되돌린 게 신의 한 수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매우 긍정적' 호평 이어지고 있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체험판
- 네오플이 개발, 넥슨이 서비스하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지난 17일 체험판을 배포했습니다. 하드코어 액션 RPG로 출시 전부터 여러 차례 테스트와 국내외 여러 게임쇼에서 시연을 진행한 바 있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지만,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인원수에 제한이 있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랬던 아쉬움도 끝났습니다. 체험판을 통해 이제는 원 없이 해볼 수 있게 됐죠. 반응도 좋습니다.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테스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난이도를 추가한 부분이 이러한 호평의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요. 관심은 있지만, 너무 어려워서 할 엄두도 내지 못했던 유저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 무료로 전환한 '스마이트2', 그런데 평가가...?
- 지난 8월 27일 유료 얼리액세스를 진행한 '스마이트2'가 오랜 얼리액세스를 끝마치고 1월 15일 오픈 베타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지금까지는 유료로 파운더스 에디션을 구매했던 유저들만 즐길 수 있었던 게 이제는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동접자 역시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기존 3~4천 명 대였던 게 오픈 베타 직후 12,000여 명을 돌파, 최근에는 21,481명을 기록했을 정도입니다. 매칭 문제가 해결된 건 말할 것도 없을 겁니다. 다만 이러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복합적'인 만큼,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3.0 업데이트와 동시에 순위권 재진입한 '붕괴: 스타레일'
- '붕괴: 스타레일'이 오랜만에 순위권에 재진입하면서 구글 매출 5위에 안착했습니다. 이번 매출을 견인한 건 지난 15일 치러진 3.0 업데이트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새로운 모험의 무대로 '앰포리어스'가 추가됐으며, 동시에 신규 캐릭터로 '더 헤르타'와 '아글라이아'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매출을 견인한 건 '더 헤르타'입니다. 헤르타의 본체로 외모는 물론이고 성능 역시 준수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매출에 큰 일조를 한 모습이죠. 한편, '아글라이아'의 경우 이번 버전 후반부에 픽업 캐릭터로 추가될 예정인 만큼, 추후 다시 한번 순위표를 질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구글 인기 1위 등극한 '로스트 소드'
- 지난 16일 정식 출시한 '로스트 소드'가 출시 3일 만인 18일 구글 인기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타 서브컬처와는 사뭇 다른 요소를 내세운 덕분으로 풀이되는데요. 경박함과 치밀함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나름의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인기 순위에 올랐다는 건 나름의 관심을 방증하는 요소이기도 한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 매출 순위에도 큰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인벤 인기 게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