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특별 스테이지 이벤트는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와 토쿠다 유야 디렉터가 참가, 2차 OBT에서 등장하는 '게리오스'를 공략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연했다. OBT에 앞서 잠시 소감을 발표한 토쿠다 디렉터가 컨트롤러를 잡고 시연을 하고, 츠지모토 프로듀서가 옆에서 해설을 맡는 식으로 방송이 진행됐다.
'게리오스'는 몸이 고무질로 되어있는 조룡종 몬스터로, 이전 시리즈부터 섬광과 맹독 그리고 꼬리를 휘두르면서 길게 늘어지는 고유의 패턴으로 헌터들에게 친숙한 몬스터다. 이번 시연에서도 그 세 가지 패턴으로 헌터들을 상대하는 한편, 질주진액을 드롭하는 몬스터답게 쉴 새 없이 날뛰는 모습을 보여줬다. 토쿠다 디렉터는 그렇게 날뛰는 게리오스를 세크레트로 뒤쫓으면서 패턴 공략을 보여주는 한편, 계속 맵을 이동하는 게리오스를 붙잡기 위해 구멍함정을 쓰고 낙석까지 활용해서 무력화 시키는 장면도 선보였다. 그럼에도 끈질기게 살아남아 도주한 게리오스를 다른 헌터들도 호출해 1차로 쓰러뜨렸지만, 죽은 척하기였기에 이를 헌터들이 한 번 피한 뒤 재차 집중 공격해서 토벌에 성공했다.



한편, 토쿠다 디렉터의 시연 이후 잠시 여유 시간 동안 츠지모토 프로듀서의 시연이 이어졌다. 대검을 사용했던 토쿠다 디렉터와 달리 츠지모토 프로듀서는 쭉 선호해오던 해머를 선택, 게리오스에 맞섰다. 게리오스가 고무질 피부라 타격에 내성이 있어 대검에 비해 큰 피해를 주기 어려웠다. 다소 고전했던 츠지모토 프로듀서는 독액을 내뿜는 패턴 때 옆으로 돌아서 머리에 차지 공격을 강타, 그로기로 만드는 장면을 선보였다. 이후 혼신 모아내려치기로 게리오스에 큰 피해를 주는 부분까지만 시연을 이어갔다.



시연 종료 후에는 한층 더 귀여워진 베이비 세크레트의 인게임이 공개됐다. 토쿠다 디렉터는 이번 OBT에서는 지난 번 OBT보다 털의 결 등 디테일을 다듬었으며, 정식 출시에서도 추가로 다듬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토쿠다 디렉터는 베이비 세크레트를 제작한 이유에 대해서 "이번 작은 인간을 포함한 몬스터 월드의 세계를 그려내고자 했으며, 세크레트뿐만 아니라 인간도 노인, 아이까지 다양하게 묘사했다. 그런 리얼리티 차원에서 베이비 세크레트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후 퀴즈 이벤트 등 현장 이벤트를 통해 타이베이 게임쇼 현장에 참석한 유저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오는 2월 28일 전세계 동시 출시되며, 출시에 앞서 2월 7일부터 2월 10일, 2월 14일부터 2월 17일까지 네트워크 부하 검증을 위한 OBT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플랫폼에 상관없이 함께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