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연쇄할인마라고 해야 할까. 스팀이 설날 세뱃돈을 노리고 '2025년 설맞이 할인'을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설맞이 할인은 태평양 표준시 기준 2월 9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과 중국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국가에 있어서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명절인 만큼, 할인하는 게임의 규모와 할인율 역시 결코 낮지 않다. 수많은 장르의 게임들이 할인에 나서면서 게이머들의 눈길을 끄는 모습이다.

'2025년 설맞이 할인'과는 별개로 각 게임사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할인 역시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세가는 지난 24일부터 뱀의 해를 기념해 자사 게임의 대규모 할인에 나섰다. 토탈워 시리즈부터 페르소나 시리즈, 용과 같이 시리즈, 그리고 신작 '메타포: 리판타지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게임들이 30%에서 최대 85%에 이르기까지 역대급 할인을 진행하며,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05 게임즈 역시 설날을 맞아 자체 할인에 나섰다.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을 비롯해 '고스트러너', '크라임 보스: 록시티', '미아마스 크로니클', '레드 솔스티스2' 등 수많은 게임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설맞이 할인과는 별개로 진행 중인 할인도 적지 않다. 스팀에서는 이번 설맞이 할인과는 별개로 21일부터 '실시간 전략 게임 축제'를 진행 중에 있으며, MS 역시 지난 24일 진행한 'XBOX 디벨로퍼 다이렉트'를 기념해 퍼블리싱하는 게임들의 대규모 할인에 나섰다.

이번 설맞이 할인에는 수많은 할인 이벤트가 겹치는 만큼, 전 세계 게이머들의 지갑을 그 어느 때보다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