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돋보이는 변경점은 마스터 리그에 추가되는 새로운 랭크와 보상이다. 현재 스트리트 파이터6에서 가장 높은 단계는 마스터이지만, 마이 출시에 맞춰 상위 랭크인 '하이 마스터', '그랜드 마스터', '얼티밋 마스터' 단계가 새로 추가된다. 다이아에서 갓 마스터로 진입한 이들은 자신과 비슷한 실력의 플레이어를 만나기 더 쉬워지고, 이미 마스터 랭크에서 고레이트를 달성한 고수 유저들은 목표로 삼을 수 있는 새로운 단계가 더 생기는 셈이다.
또한, 마스터 랭크에 도달한 캐릭터로 랭크 매치를 플레이하면 획득할 수 있는 '마스터 ACT 보상'이 추가된다. 정확한 보상 내역은 멀티 메뉴의 리워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 보상은 ALL 탭의 보상을 모두 해방한 후에 받을 수 있다. 마스터 ACT의 보상은 ACT에 맞추어 전환된다.
지난 ACT의 MR을 바탕으로 새로운 ACT 개시 시의 MR이 플레이어마다 정해지는 '개시 레이트 개별제'도 함께 도입된다. 중앙값이 1500인 것은 그대로지만, 전후의 적절한 위치에서 플레이어가 나뉘게 되므로 ACT 초반에도 비슷한 실력의 유저와 더 잘 매칭될 전망이다. 지난 ACT에서 랭크를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1500에서 시작된다.


이외에도 마이의 출시 시점에 맞춰 '커스텀룸 대전 복원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어떤 문제로 인해 대전이 도중에 끊겼을 때, 끊김이 발생한 라운드의 시작 시점의 배틀 상황을 복원하고 대전을 재개하는 기능이다. 이는 오직 ONE ON ONE에만 해당한다.
한편, 캡콤은 지난 29일에 마이 출시를 앞두고 새롭게 적용되는 내용 중 하나로 '리플레이 기능 개선'을 소개한 바 있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대전 종료 화면에서 직전 배틀의 리플레이를 재생할 수 있게 되며, 리플레이 재생 중에 언제든 퍼즈 및 메뉴 조작이 가능하고, '재생 라운드 변경' 등 자주 사용하는 항목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캡콤은 스트리트 파이터6의 최신 개선점을 소개하며 항상 '#마이의 출시에 맞춰서'라는 태그를 붙이는 것으로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6의 Year2 게스트 캐릭터로 참전하는 시라누이 마이는 오는 2월 5일부터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