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그룹과 플레이스테이션 사업을 담당하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니시노 히데아키를 2025년 4월 1일 자로 신임 사장 겸 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2024년 5월 발표된 SIE 조직 개편의 연장선으로, 니시노는 헐스트 CEO와 함께 플랫폼 비즈니스 그룹을 이끌어왔다. 헐스트는 스튜디오 비즈니스 그룹 CEO로서 니시노 CEO에게 보고하게 된다.
소니 그룹은 또한 토토키 히로키 SIE 회장이 소니 그룹 사장 겸 CEO로 취임하면서 SIE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린 타오 SIE 수석 부사장이 소니 그룹 CFO로 자리를 옮긴다고 밝혔다. 린 타오의 후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토토키 히로키 SIE 회장은 "니시노와 헐스트와 긴밀히 협력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세계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어서 기뻤다"며 "니시노와 뛰어난 리더십 팀에게 바통을 넘겨주면서 SIE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 세계에 탁월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해 온 30년 역사를 뒤로 하고 SIE는 창의성을 촉진하고 수백만 명의 플레이어에게 의미있는 연결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며 "소니 그룹 CFO로서 린 타오를 후임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니시노 히데아키 신임 CEO는 2000년 소니에 입사하여 플랫폼 비즈니스 그룹 CEO를 역임했다. 그는 기술, 제품, 서비스, 플랫폼 경험을 총괄하며 제3자 퍼블리셔 및 개발자 관계, 하드웨어·서비스·주변기기의 판매 및 마케팅을 포함한 사업 운영을 이끌었다.
니시노 CEO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를 이끌게 되어 영광"이라며 "모든 사람에게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경험 개발에 집중하면서 기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플레이스테이션 커뮤니티를 새로운 방식으로 성장시키고 최고의 기술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시노 CEO는 플랫폼 비즈니스 그룹 CEO를 겸임하며, 헐스트 CEO는 스튜디오 비즈니스 그룹 CEO로서 SIE 퍼스트 파티 콘텐츠의 개발, 퍼블리싱, 사업 운영을 계속 이끌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