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31일 서울 종로 LoL 파크에서 펼쳐진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 DN 프릭스와 대결에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1세트 자신들이 준비했던 운영이 완벽하게 막히며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2세트와 3세트는 스노우볼을 잘 굴리며 승리했다. 이하 kt 롤스터 '커즈' 문우찬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금일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오늘도 이겨서 다행이다. 운이 좋으면 바로 PO도 갈 수 있고, 경기 텀이 짧아서 많이 못 쉬었는데, 준비한 게 헛되지 않아 기쁘다.


Q. 그룹 경기는 모두 종료됐다. 3승 2패로 마감했는데, 아쉬웠던 부분이나 좋았던 점이 있다면?

처음과 달리 부족했던 부분이 나아지고 있는 게 느껴지고 있다. 그래도 부족한 부분이 많아 노력이 필요하고, 정규 시즌까지 경기력을 많이 끌어올리겠다.


Q.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연습, 대회를 치르고 있는데, 처음과 비교했을 때 지금은 어떤지?

피어리스 드래프트 때문에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 변수도 많고, 전략도 다양해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힘들긴 한데, 그만큼 이겼을 때 더 짜릿하다.


Q. 2025 시즌 새롭게 도입된 아타칸에 대한 말이 많다. 경기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나?

아타칸으로 할 수 있는 운영이 정말 많아 잘하는 팀에게는 더 좋은 오브젝트고, 게임을 굳히기에 더 좋은 것 같다. 반대로 상대적 약팀 입장에서는 역전이 더 힘든 것 같기도 하다. 그나마 이제 너프가 되어 좀 괜찮다. 여전히 다른 오브젝트나 다이브 등, 굴릴 수 있는 부분이 있을 때는 좋다.


Q. 베테랑으로서 현재 가장 큰 동기부여가 있다면?

계속 메타가 바뀌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 생긴다. 거기서 뒤처지고 싶지 않은 마음도 크고, 팬들이 좋아해 주시니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항상 위태롭게 승리하는 것 같은데, 이겼으니 축하해주셨으면 좋겠다. 못한 부분은 최대한 고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