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에 나선 김정수 감독은 같은 부분을 거듭 강조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2월 1일, 종로 LoL 파크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컵 그룹 배틀 경기에서 올해 첫 젠티전이 열렸다. 젠지 e스포츠는 이 경기에서 T1에게 2:1로 아쉽게 패배했다. 아타칸 교전에서 패배한 젠지 e스포츠는 전황이 급격하게 나빠졌고,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다음은 젠지 e스포츠의 경기 후 인터뷰이다.

Q. 오늘 경기에 대한 총평을 부탁한다.
김정수: 경기 져서 당연히 아쉽고, 피드백을 잘 해서 돌아와야 할 것 같다.
룰러: 자꾸 아쉬운 부분에서 실수가 나와서 더 아쉽다.
Q. 경기 전 선수 컨디션 문제로 콜업을 긴급 요청했다고 들었다. 결과는 어땠나?
김정수: 듀로 선수가 갑자기 배탈이 생겨 경기 참여가 어려워졌다. 그래서 2군 선수도 대비했지만, 듀로 선수가 약을 먹고 뛸 수 있다고 해서 선수를 교체하지는 않았다.
Q. ‘룰러’ 선수는 파트너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했는데, 심정이 어땠나?
룰러: 경기 안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경기 시작 전에 잠시 걱정됐던 정도다.
Q. 오늘 경기 중반에 경기가 기울어진 결정적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김정수: 스노우볼을 빨리 굴리려고 했는데, 칼날부리 스마 싸움에서 말려버렸다. 그리고 아타칸에 너무 집착한 탓에 오브젝트 타워를 먼저 깨는 전략을 놓쳤다. 이 부분은 계속 피드백했는데도 실수가 반복되고 있다.
Q. 아타칸에서의 반복된 실수 원인은 무엇인가?
룰러: 상대가 계속 아타칸 방어하지 않자, 오브젝트에 집중하는 타이밍이 늦어졌다. 또한, 우리 팀 조합이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것보다 상대를 끌어들이는 데 좋은 조합이었는데, 실행이 미흡했다.
Q. 플레이오프 전 추가로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김정수: 아타칸 관련 실수를 줄이도록 강하게 피드백할 예정이다. 남은 시간 동안 스크림을 통해 보완하겠다.
룰러: 게임 내에서 답답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팀 내부에서 해소하면서 준비하면 잘 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정수: 특별히 할 말은 없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하겠다.
룰러: 게임 안에서 좀 답답한 부분들이 있는데, 그걸 서로 해소하면서 보완하다 보면 잘 될 거라 생각한다.
[ 내용 수정 : 2025.02.01. 21:03 ] 고스트->칼날부리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