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DRX의 경기 후 인터뷰이다.

Q. 금일 경기에서 승리한 것 축하드린다. 승리 소감은?
김상수: 상위 라운드에 진출해서 되게 기쁘다. 무엇보다 이전 경기보다 나아진 점, 저희가 좀 개선하거나 좀 잘 했으면 하는 점들이 보였던 경기여서 좋았다.
테디: 저도 똑같은 것 같다. 연습해 나가면서 개선되는 게 좀 확실히 보이고, 준비 과정도 잘 됐던 것 같아서 좋았다.
Q. 금일 경기를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준비를 했을까?
김상수: 사실 DNF 전이어서 준비했던 부분도 이제 말씀드리기 좀 어려운데 있긴 하지만, 가장 제일 중요하게 본 거는 이제 아무래도 피어리스로 진행된다는 점이었다. 연습도 피어리스로 하면서 챔피언 구도, 과정에서 설계되는 인베이드, 라인 스왑 등에 대한 정리를 잘해야 했다.
그리고 여태까지 우리가 플레이-인 전에 했던 경기들을 이제 다 돌려보고 저희가 쌓았던 데이터와 저희가 생각했을 때 어떤 구도로 어떻게 설계하는 게 옳은 방식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게 좀 전력 상승과 좀 좋은 퍼포먼스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제 개인적으로 이제 어찌 보면 짧다고도 볼 수 있는데, 테디가 갑작스럽게 이제 입원하게 돼서 이제 연습이나 대회를 못 뛰게 됐는데 그 기간이 사실은 지금 현 메타에 정말 하루하루 새로운 해석들이 많이 나왔다. 사실 그 시간이 게 짧은 기간이 아니고, 되게 많은 데이터가 손실됐을 거다.
테디가 입원이 끝나고 난 후에 이제 짧은 기간임에도 습득력이 되게 빠르고 라인 스왑이나 이제 팀적으로 봤을 때 어떤 방향성으로 했으면 좋겠다라는 것들을 좀 적응을 되게 빨리 하게 돼서 사실 그런 부분이 팀 체급이 되게 높아졌다고 생각을 하고, 좀 그런 부분이 좀 놀라웠다. 그래서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고 생각한다. 기세를 이어나가서 저희가 이제 플레이 인 2라운드 그리고 플레이오프까지도 좀 좋은 경기력과 강팀 상대로도 좀 멋진 모습 멋진 경기력 보일 수 있게 잘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Q. 그룹 대항전 마지막 5차전에서 이제 복귀를 하고 나서 그 경기도 잘했지만, 그래도 어쨌든 패배한 상태에서 좀 일주일 남짓한 시간에 좀 오늘 경기에서는 그래도 쭉 올라온 모습을 좀 보여줬다. 최근 어떤 방식으로 빌드업을 했나?
테디: 사실 제가 쉬다와서 자신은 있었지만, 초반 단계 때 확실히 뭔가 제가 판수가 좀 적었다 보니까, 라인 스왑이나 유충 등에서 뭔가 그런 거에서 제가 움직임이나 그런 걸 좀 잘 못 맞췄던 것 같아 그걸 좀 최대한 보완하려고 생각을 많이 했다.
Q. 오늘 경기력을 봤을 때 어느 정도로 만족했나? 지금 경기력은 어느 정도일까?
테디: 오늘은 할 거 하다가 이겨서 무언가 잘 모르겠다. 그냥 할 거 한 것 같다. 많이 줘도 한 67점 정도인 것 같다.
Q. 다음 상대가 한화생명이스포츠이다. 지난 경기를 보면서 어떤 걸 느끼셨고 어떤 것들을 보완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할까?
김상수: 지난 경기에는 전략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의 티어 정리가 아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챔피언을 구성했을 때 전략 자체를 좀 더 면밀하게 봐야겠고, 이제 그런 약점들을 발견해서 보완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다음으로는 이제 저희가 팀이 여유가 없다고 지난번에 말씀드렸는데, 좀 위축된 모습으로 인해서 저희가 좀 잘 할 수 있는 강점들이 좀 부각되지 않았다라고 느껴서 이번에 다시 한화생명을 만나게 됐을 때는 좀 더 위축되지 않고 저희가 좀 보여줄 수 있는 걸 최대한 보여주고 이길 수 있는 그런 경기를 준비할 것 같다.
Q. 3라운드까지 간다면 거기에 대한 준비도 하고 있을까?
김상수: 연습할 때 어느 정도 감안해서 연습을 했던 부분들이 있어서 사실 뭐 힘든 부분이 있겠지만 보람찬 일정인 것 같다. 저희가 이기면 당연히 너무나 좋겠지만 만약에 지게 되더라도 저희가 이제 경험하는 저희가 새로운 2025년도 이 로스터로 다전제로, 특히 강 팀 상대로 이렇게 다전제를 해 가면서 경험치를 얻는다는 게 되게 값지고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힘든 건 힘든 거지만 되게 저희한테 좋은 기회이자 또 충분히 저희가 이길 수 있는 그런 상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감독으로서 좀 잘 준비하고 좀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준비하는 게 너무 중요한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상수: 오늘 유칼 선수가 시원하게 재밌는 모습 보여드렸는데 이번 한화생명전에는 위축된 모습을 많이 줄이고, 저희가 이제 발랄하고 유쾌한 반란이 될 수 있게 도전자 입장으로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테디: 저도 보시는데 재미있을 수 있게 잘 준비해서 저희 다 같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