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락시스의 문명7에 세 번째 시대 이후 새로운 시대와 추가 문명 등장 가능성이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밝혀졌다.


문명7은 파이락시스의 대표작이자 4X 장르 인기 시리즈 최신작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지도자는 고정이지만, 문명이 시대마다 바뀌고, 게임의 시대도 3개로 분리해 이전과는 다른 전략성을 그리고자 했다. 하지만 정식 출시 이전 진행된 사전 플레이에서 고정적인 게임 플레이, UX/UI의 구성, 부족한 문명과 지도자 등의 아쉬움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새로운 문명과 시대 등장 가능성이 언급됐다. 커뮤니티를 통해 나온 데이터마이닝 정보였다. 문명7 데이터마이닝 결과, 새로운 시대로 보이는 원자 시대(age-atomic-shell)가 발견됐다. 현재 문명7의 시대는 총 3개지만, 이전 작보다 이른 시기에 끝나는 근대 시대까지만을 지원한다. 이에 향후 네 번째 시대로 원자 시대 등장 가능성이 떠올랐다.

새로운 문명과 지도자에도 새로운 이름이 눈에 띈다. 바로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와 해적 공화국이다. 해적 공화국은 바하마 제도에 있었던 해적들의 자치 공동체로 검은 수염으로 불린 에드워드 티치가 지도자였던 시기도 존재했다. 또한, 해적 여왕으로 불리며 부를 쌓아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강력한 지도자 중 하나였던 사이다 알 후라의 이름도 마이닝 데이터에 담겼다. 또한, 뉴질랜드의 인권 운동가인 위나 쿠퍼도 새로운 지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명은 해적 공화국 외에도 아이슬란드, 오스만, 마오리, 통가의 이름이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확인됐다.

문명7이 사전 플레이를 넘어 정식 출시로 팬들을 맞은 가운데 근대를 넘는 새로운 시대, 그리고 새로운 문명이 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