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하는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금일(11일) 개발진 라이브를 진행하고, 이용자 경험을 높이기 위한 대대적 변화를 예고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이번 라이브에는 넥슨게임즈의 이범준 총괄 PD 주민석 부PD가 출연했으며, ▲업데이트 정책 변경 ▲시즌2 에피소드2 콘텐츠 ▲테마 스킨 출시 등 신규 콘텐츠를 소개했다.


📒- '보이드 침식 정화', 2월 13일 핫픽스로 조정
- 업데이트 정책 변경, 시즌3는 올 여름에
- 시즌2 에피소드2, 3월 13일 출시... 배틀패스도 함께 제공
- 신규 계승자 '세레나'-레브라도 리트리버 조력자 등장, 자세한 건 3월 라이브에서
- '오아시스 파티' 수영복 스킨, 2월 13일 출시 예정


보이드 침식 정화 문제, 2월 13일 핫픽스 진행한다

본격적인 라이브에 앞서, 개발진은 현재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보이드 침식 정화' 콘텐츠의 난도 문제에 대한 사과와 함께, 이번주 핫픽스를 통한 개선 방향을 밝혔다.

보이드 침식 정화는 무기 성장을 위해 마련된 도전적인 콘텐츠다. 그러나 솔로 플레이 시 난도가 지나치게 높고, 피하기 어려운 유형의 공격이 플레이어에게 좌절감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오는 2월 13일, 1.2.7 핫픽스를 통해 솔로 플레이 이용자도 30단계에 도전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확장될 '보이드 침식 정화'는 계승자의 스킬과 방어 능력을 성장시키는 신규 시스템 추가가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개발진에 따르면, 해당 콘텐츠를 활용해 방어 성능을 강화할 경우, 현재 단계의 보이드 침식 정화를 보다 쉽게 돌파할 수 있을 예정이다.

총기 위주 전투로 진행되는 점에 대해서도 추후 개선의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나 즉시 조정하기 어려웠던 이유는 계승자 간 밸런스 편차가 크다는 문제가 있었다. 우선은 성능이 저조한 계승의 위력을 재조정한 뒤, 전투 메커니즘을 조정한다는 것이 개발진의 입장이다. 해당 문제는 별도의 TF팀 수립 이후, 구체적인 리밸런싱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계승자 '이네즈'의 기본 스킨 디자인 텍스처가 의도치 않게 변경된 문제 또한 2월 13일, 핫픽스를 통해 원상복구될 예정이다. 그밖에 궁극무기 리워크, 희귀 무기 밸런스 조정 등도 함께 진행된다.


콘텐츠 볼륨 확대, 품질 제고를 위한 '업데이트 정책 변경'
▲ 시즌 업데이트는 연간 2회로, 월별 업데이트는 새로운 명칭으로 변화할 예정

이번 라이브에서 개발진은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 주기를 기존 연간 4회에서 2회로 변경할 것을 밝혔다. 콘텐츠 볼륨을 대거 확장함과 동시에, 높은 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이용자 만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진에 따르면 이는 서비스 8개월간 얻은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내린 '파격적' 결정으로, 개발사 내부 조직 확장, 대규모 외부 인력 채용을 통해 개발력 강화 및 신규 콘텐츠에 개발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업데이트 정책 변경에 따라, 3월 예정되어 있던 시즌3 업데이트는 다가오는 여름에 더욱 거대한 볼륨으로 출시된다. 기존 3월 업데이트는 '시즌2 에피소드2'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진행된다. 시즌3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서비스 1주년과 그 시기가 겹치기도 하며, 대형 IP와 협업 등 1주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들의 로망을 채울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될 예정이다.


3월 13일, 시즌2 에피소드2 'Beyond the Void' 업데이트 실시

오는 3월 13일에는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2의 두 번째 에피소드, '보이드 너머(Beyond the Void)'가 업데이트된다.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확장되며, 계승자들은 미지의 땅 '시그마 섹터'에서 새로운 적과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지난 이야기에서 행방이 묘연했던 글레이의 딸, '다이아'가 등장하며, 100년 전 실종된 초창기 계승자 '세레나'가 합류하며 더욱 깊이 있는 세계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 신규 계승자 '세레나'

▲ 새 멍뭉이도 등장할 예정이다.

신규 콘텐츠도 대거 선보인다. 날개를 이용해 비행하며 스킬을 활용하는 신규 계승자 '세레나'가 새롭게 출시되며, 전신 모습과 스킬 등 세부 사항은 3월에 진행되는 개발자 라이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얼티밋 계승자로는 블레어가 등장할 계획이며, 오늘 라이브에서는 콘셉트 원화만 공개됐다. 레브라도 리트리버 견종의 신규 조력자도 추가될 예정이며, 기존 '쉽독'과 달리 탄약 추가 획득 기능 가지고 있다.

▲ 얼티밋 블레어의 콘셉트 원화

계승자를 육성하는 시스템도 추가된다. 아르케 조율 시스템은 '아르케' 강화를 통해 계승자를 한층 더 성장시킬 수 있으며, '보이드 침식 정화' 또한 더 높은 단계까지 확장되어 강력한 적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 일반 계승자에 사용한 재료를 얼티밋 계승자에 이전하는 시스템, 포토 모드, 염색 가능 부위 추가, 커스터마이징 프리셋 등 이용자들이 요청한 각종 편의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플레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커스터마이징 개선사항 중 '피직스' 기술은 5월 중 업데이트 계획이다. 개발진은 "자연스러운 피직스를 위해 인체 해부도부터 근육, 지방의 움직임 등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슬라이더 형태로 피직스 강도를 조정하는 옵션이나, 해당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옵션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퍼스트 디센던트는 실제 플레이어와 함께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스트는 한국 및 북미 지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국내에서는 2월 20일부터 21일, 북미에서는 3월 1일과 2일에 진행된다. 사전 콘텐츠 체험, 인터뷰 등을 통해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 시즌2 에피소드2 업데이트 로드맵


온천 수영복 콘셉트 신규 스킨, '오아시스 파티' 2월 13일 출시
▲ 발렌타인 데이 기념 스킨도 출시된다

다가오는 2월 13일에는 그간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얻은 신규 스킨 '오아시스 파티'가 출시된다. 온천 수영복을 콘셉트로 한 의상으로 모든 계승자에게 새로운 전용 스킨이 마련된다. 남성 계승자의 경우 공용 스킨이, 여성 계승자들은 각각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바디에 전용 스킨이 추가된다. 또한, 알비온 온천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오아시스 파티' 스킨과 함께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두근두근' 이벤트 스킨도 함께 선보인다. 또, 오는 2월 27일에도 비밀 경호 요원 콘셉트의 '알비온 시크릿 서비스' 신규 스킨을 출시하며, 이용자들의 요구에 맞춰 매달 2회씩 다채로운 스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2월 13일까지 4주간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2월 19일까지 이벤트 기간 내 접속 시 '특별한 에시브', '소셜 모션'을 선물하며, 3월 13일까지 누적 접속 일수에 따라 다양한 치장 아이템을 비롯해 '코어 결합체' 등 강화 재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일일 미션, 연속 미션을 수행하면 '결정화 촉매', '스폰 효과', '골드', '카이퍼' 등을 지급하는 과제형 이벤트도 3월 13일까지 실시한다.

▲ 2월 27일에는 '알비온 시크릿 서비스' 스킨이 추가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