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덤 컴 시리즈 개발사 워호스 스튜디오의 다니엘 바브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공동 설립자는 체코 포털 세즈남 비즈니스 어젠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신작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체코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기대를 모았던 킹덤 컴2의 개발과 관련해 바브라 디렉터는 약 10억 코루나가 들었다고 설명했다. 1코루나는 환화로 약 60원으로 개발에 약 600억 원이 든 셈이다. 이후 게임은 출시 당일 100만 장 판매 소식을 알렸다. 현재 일반판 가격이 한화 60,800원에 판매되고 있어, 단순 계산만으로도 출시 당일 개발비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바브라 디렉터 역시 판매액만으로 이미 전체 게임 개발 비용을 충당했다고 전했다. 마켓 수수료, 유통 서비스 비용, 상이한 지역별 판매 가격 등을 고려해도 골드 에디션 등의 판매 등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 DB 및 이용 정보 추적 사이트에서는 게임의 현재 판매량을 약 140만 장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스팀의 공개 정보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실제 판매보다 적은 수치가 기록되는 만큼 킹덤 컴2의 판매량은 콘솔판 판매를 더해 순조롭게 200만 장을 향해 나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브라 디렉터는 킹덤 컴2의 비슷한 장르의 게임인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출시일을 앞당겼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