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분은 조금 특이합니다. 일반적인 게임 플레이보단, 뛰어난 기획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최근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넥슨 콘텐츠 지원센터와 함께 '메이플스토리 무자본 대회 시즌2(메무대2)'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진행된 메무대 시즌1도 높은 관심을 받았기에, 팬들의 주목도도 높은 상황입니다.
오늘은 메이플스토리 콘텐츠 크리에이터, 나초님과 함께 나초님의 이야기, 그리고 곧 있을 메무대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 본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2/9). 인터뷰 대상을 향한 과도한 욕설/비방 댓글은 무통보 삭제는 물론, 추가적인 제재가 취해질 수 있습니다.
Q. 오늘은 메이플스토리 원조 엑셀(?) 스트리머! 메린이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메이플 선생님, 메이플스토리 콘텐츠 크리에이터 나초님을 모셨습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메이플 엑셀 스트리머 나초입니다. 평소 찾아보던 사이트에 올라가게 되어 너무 영광입니다
Q.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나초님에 대해 살짝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이플은 얼마나 플레이하셨고,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초등학교때 3차 전직밖에 없던 시절에 메이플을 했던 것을 제외하면 2016년부터 시작한 메이플이 진짜 메이플을 시작한 날짜인 것 같네요. 메이플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메르세데스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당시 메르세데스 스킬 이펙트가 멋있어 보였거든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메르세데스 스킬 연계 영상을 올리면서 부터입니다. 저에게 메르세데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직업입니다.
Q. 나초님은 평소 개인 방송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계신데요. 그리고 나초님은 다양한 기획 콘텐츠를 진행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냥이나 보스, 강화가 주가 되는 다른 메이플 방송과는 결이 다른 느낌인데요. 이런 스타일로 방송을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어렸을 때부터 '무한도전'이란 TV프로그램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특별히 거기에 대해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무의식중에 반영이 된 게 아닌가 생각하고요.
제가 돈이 많은 것도, 잘생긴 것도, 가만히 있어도 웃기는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살길 찾아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걸 하다 보니, 어떻게 보면 유니크한 방송스타일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나초님은 그동안 다양한 기획 콘텐츠를 기획하고 진행해 오셨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가 있을까요?
A. 제가 했던 컨텐츠가 정말 많은데요. 각 직업의 고충을 들어보는 징징컨텐츠 '내 직업을 상향하라'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카오스 자쿰 불길 격파'도 재밌었고, 4년 전에 했던 '메이플 무자본 대회'와 다양한 게임을 해보는 '3주 챌린지'도 기억납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역시 '내 직업을 상향하라'네요.
Q. 나초님은 넥슨 콘텐츠 지원센터와 함께 많은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초대형 콘텐츠 '메이플스토리 무자본 대회 시즌2(메무대2)'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메무대2 콘텐츠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 메무대2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팀을 나눠 3주라는 기간 동안 무자본으로 캐릭터를 육성하여 검은 마법사에 트라이하는 콘텐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이런 초대형 콘텐츠는 기획은 물론, 진행하기도 어려울 것 같은데요. 메무대2를 기획한 의도와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사실 메무대2를 기획한 시기는 4년전 메무대1을 진행할 때 였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기획해 보는 메이플스토리 대회 컨텐츠기도 하고, 아무런 지원없이 진행해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메무대2때는 이렇게 바꾸고 싶다 지원을 받는다면 이렇게 하고 싶다고 정말 오래전부터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공모전을 보고나서 40분만에 기획서를 올렸었고요.
기획 의도와 이유는 딱히 특별할 것 없이 '재밌으니까', '제가 그런 걸 좋아하니까'라는 이유가 맞겠습니다. 그리고 미약하게 나마 메이플의 흥행에 도움이 된다면 저도 좋고 메이플도 좋으니까요.
Q. 메무대2의 전체적인 일정과 진행 방식을 알려주세요.
2월 9일부터 본격적인 캐릭터 육성에 앞서 링크-유니온 캐릭터의 사전 육성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12일, 15일에 '구스구스덕'과 '페인'이라는 게임을 진행하여 팀원을 뽑게 되고요.
2월 28일에 본게임을 시작, 3주의 기간과 휴일을 거쳐 3월 22일에 마지막 검은마법사 도전으로 모든 일정이 종료됩니다.
Q. 메무대2에서 많은 분들이 주목하는 것은 역시 직업 밴픽인 것 같습니다. 메무대의 밴픽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걸로 예상하시나요? 주목하는 직업이 있다면 어떤걸까요?
A. 처음 밴픽을 예상할 땐 은월, 제로를 양 팀에서 나눠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청자분들이 보고 싶지 않은 직업 1개(아마도 비숍이 될 거 같아요)를 제외하면, 별도의 직업 밴이 없어서 원하는 직업을 서로 가져갈 수 있는 밴픽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생각보다 여러가지 갈래가 존재하더라고요. 대회의 목적상 검은마법사 아래의 보스들을 클리어하는 데 유리한 직업들이 뽑힐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3주라는 시간동안 보스를 잡는것보다는 사냥을 하는시간이 더 길어서 거기에 초점을 맞추는 분들도 계셨고, 참가자가 선호하는 직업풀에 집중하여 숙련도를 중시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가장 주목하는 직업은 은월, 제로 지만 어차피 각 팀의 팀장인 짱쭝, 이스터님이 알아서 하시지 않을까요? 저는 모릅니다!
Q. 메무대2의 최종 목표는 '무자본으로 검은 마법사에게 가장 많은 대미지를 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메무대에 참가한 팀들의 검은 마법사 격파 가능성, 어느 정도로 보시나요?
A. 검은마법사 격파 시, 먼저 격파한 팀이 승리, 격파 실패 시 가장 많은 대미지를 가한 팀이 승리하는 룰입니다.
메무대2 목표가 검은마법사 격파인데, 참가자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12명 모두가 소위 말하는 '고인물', '토끼공듀들'이 아닙니다. 이번 챌린저스 월드 이벤트로 메이플을 처음접한 분들도 계시죠.
밴픽 시스템에 의해 처음하는 직업으로 3주만에 검마를 잡아야 하는 경우도 있을 거라, 검은마법사 격파 확률은 3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Q. 콘텐츠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메무대2의 흥미/관전 포인트를 짚어 주세요.
A. 메무대2는 운영진에서 개입하지 않습니다. 무자본 대회이기 때문에 그 어떤 혜택이나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오로지 상금관련한 업무만 진행하죠. 일일 팀 게임이 존재하지만, 그것은 넥슨 컨텐츠 지원센터에서 지원해준 총 상금 900만원을 분배하는 과정이고, 팀 게임에서 승리하든 패배하든 다음 기회에 다시 역전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일일 팀 게임에 대해 신경을 굉장히 많이 썼습니다. 간단하게 몇 가지 예시를 들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자쿰 얼음땡'
'협동 메이플 6종 경기'
반드시 양 팀에서 1명씩 다른팀으로 가야 하는 '메소 가방을 들고 튀어라'
적팀과의 협동이 필요한 '둥글게둥글게 2:2:2:2:2:2'
60초! 게임의 패러디로 더 많은 결정가격을 가져오면 승리하는 '60분!'
등등 재밌는 게임들을 배치해놨습니다.
승리팀이 상금을 가져가게되고, 재밌는 게임과 진지한 팀 딜대결을 하루하루 교차하여 배치하여 긴장감은 가져가되 너무 딱딱하지 않은 분위기를 만드려고 했으니 이쁘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회는 시청하는 분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보고 싶지 않은 직업 2가지, 보고 싶은 직업 1가지를 유튜브에서 투표할 수 있게 해놓았어요. 그리고 사전 육성 기간부터 대회가 끝날 때 까지 양 팀은 각각 길드를 만들게 되는데 거기에 들어가서 도와주실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내가 샤레니안의 지하수로 점수를 20만점 낼 수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스트리머가 있는 팀으로 들어가서 도와주시면 됩니다
메무대는 진행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대회 사이트가 있습니다. 어느팀이 이겼는지, 룰이 어떻게 되는지, 누가 방송을 하고 있는지, 상금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등의 대회 정보를 알 수 있어요. 그리고 각 팀에게 의견을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게시판도 개설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혼자서 할 수 있는만큼 최대한 재밌게 준비해 놓았습니다!
Q. 메무대2는 이번으로 2번째 시즌을 맞은 콘텐츠입니다. 앞서 진행된 메무대 시즌1은 조금은 아쉬움을 남긴 형태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A. 메무대 시즌1은 정말 안타깝게도 제 입장에서는 자연재해와도 같은 상황에 중단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시즌2는 최대한 그러지 않게 대회 시작 전 족발을 올려놓고 고사를 지내려고 합니다
그리고 시즌1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우승팀에 대한 보상인데요. 우승팀에 대한 보상이 명예 단 하나인 것이 참가자들의 동기부여나 시청자들의 몰입도 측면에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넥슨 컨텐츠 지원센터에서 총상금 900만원 규모를 지원해 주시면서 정말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Q. 메무대에 참여하는 메이플스토리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참가자들의 간략한 정보는 프로필 카드를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메무대에 참여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참여 소감이나 각오 한마디 들을 수 있을까요?
나초: 기획자이자 진행자이자 참가자인 나초입니다. 총 상금 900만원 규모의 넥슨지원 컨텐츠를 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영광입니다. 제가 상금 많이 타가고 싶습니다
이스터: 귀한 12인의 자리 중 한 자리를 내어주신 나초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영광스러울 따름입니다. 저를 많은 분들에게 알리기 위해 나온 만큼, 실력과 재미를 모두 겸하여 많은 분들에게 이스터라는 사람을 기억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짱쭝: 우선 메무대2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넥슨 콘텐츠 지원센터와 열심히 준비해 주신 나초님께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제가 메무대2 참가자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티비 속에 들어와 연예인분들과 이야기 나누는 기분입니다. 그래도 정신차리고 메무대2에 몰입하여 최대한 보시는 분들과 응원해 주시는 시청자 및 메이플 용사님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메무대2를 무사히 마무리 하여 메이플스토리를 즐기시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너무 감사 드립니다.
냉이킴: 안녕하세요 냉이킴입니다. 메이플스토리의 스토리를 좋아하고 오랫동안 해온 사람으로서 이런 기회가 찾아와서 너무 좋습니다. 얘기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참여자, 시청자분들에게 스토리도 종종 떠 먹일 생각이며, 올드 유저의 짬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잔잔한 스토리만 말하는 게 아닌, 방속적으로도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으며 이왕 시작한 거 지고 싶은 생각은 없으니 빡세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테로: 메이플 유일 방패(특: 막지도 못하고 던지는 건 방패가 아님) 미하일 알리기를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었는데, 하다보니 이런 대회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역시 메이플을 들여다봤더니 메이플도 저를 들여다보는군요. 픽이 마음대로 되진 않겠지만 어떻게 해서든 미하일도 좋다하면 사람들이 그대로 믿어주는 그런 장면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누스냥: 안녕하세요, 누스냥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타국생활을 하며 힘들던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던 게임인 메이플스토리를 오랫동안 해왔는데 이렇게 좋은 컨텐츠에 참여하게 되어 놀랍기도하고 기대가됩니다.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니 그만큼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고 시청자분들도 재미를 느끼셨으면 합니다! 꼭 이겨서 상금으로 한국가겠습니다!!!!
콩주: 콩주르 콩주르~ 안녕하세요 루나 서버 콩주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복귀해서 하루하루 즐겁게 게임을 했을 뿐인데 어느덧 10년 차 메붕이가 되어있더라고요. 그만큼 메이플은 참 매력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무대2를 통해서 메이플의 다양한 매력들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썩어버린 메붕이지만 메린이의 마음으로 성실하게 콘텐츠에 참여하여 우승하는 모습까지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과자잇~!!!!
남지오: 안녕하세요 남지오입니다. 지난 8개월 동안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나고 열심히 게임을 즐기다 보니 요즘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잠들기 전에 많은 생각에 잠기곤 하는데 이번 메무대에서 그동안의 생각들을 정리해서 제 진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고생해서 개최한 메무대인만큼 지금까지보다 더 열심히 해서 100% 찐 텐 남지오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도아: 메무대2에 합류하게 되어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참여자분들 중 함께 팀을 꾸려가게 될 팀원은 누구일까 설레기도 하고요! 매번 혼자서 메이플 방송을 해오다가 이번에 메무대2라는 큰 협동 콘텐츠에 참여하게 된 만큼, 혼자서 할 때보다 더욱 힘을 내서 꼭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ㅇ^
유히히: 안녕하세요! 세이브 더 다이버로 유입된 유히히라고 합니다. 메무대2 합류 소식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데요 이제 막 3개월 된 뉴비에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메이플에 대해 아직 잘 모르고 다른 분들보다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그만큼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하고 노력해서 뉴비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메무대2 우승까지 해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우덩: 덩하~ 안녕하세요 우덩입니다:) 지나가는 메이플 코디를 좋아하는 유저가 코디 유튜버를 시작으로 메무대2라는 좋은 컨텐츠에 합류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영광이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번 컨텐츠를 시작으로 방송을 시작하게 된 신입이지만 이 한 몸 불태워 우승까지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도 꿈만 같은데 좋은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잘 부탁드립니다!!
겸지: 안녕하세요! 크로아 불독 1위 청초한겸지입니다. 메무대2에 참가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떨립니다 이제까지 메이플 합방에서 저를 증명한 적이 많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반드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캐리머신이 되겠습니다!
Q. 메무대2와 관련하여 추가적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A. 그 동안 제 방송이나 메이플에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만, 기적적으로 시즌2를 할 수 있게 되었네요.
메무대2는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항상 기발한 아이디어와 이유없는 사랑 주시는 시청자분들, 이쁜 그림 만들어주시는 썸네일러분, 재밌는 영상 편집해 주시는 편집자분에, 메무대 밴픽과 사이트 만들어주시는 조력자까지.
저는 잘난게 많이 없는 사람이지만,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아 항상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유없는 사랑 많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메무대2 마무리 이후, 나초님이 기획하고 계시거나, 혹은 해보고 싶은 콘텐츠가 있을까요?
A. 아직 자세하지는 않지만 추상적으로 몇 가지 아이디어는 있습니다
1. 메니게임:
- 12명의 스트리머를 모집해서 6:6 팀을 나눕니다
- 1천만 메이플포인트를 지원받아 500만씩 각 팀에게 분배합니다
- 스트리머들의 캐릭터를 가져와서 500만 메포로 아이템 세팅을 합니다
- 보스트라이를 진행하여 더 빨리 격파한 팀이 승리하며 승리팀은 남은 메이플포인트의 10배를 상금으로 가져갑니다
레벨과 헥사 강화가 대부분 진행된 상태의 스트리머들이기 때문에, 목표 보스는 노말 칼로스나 노말 카링이 재밌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전 직업 1억
이건 지금 진행하고있는데요. 모든 직업을 제네시스 해방하고 전투력 1억을 찍어 그 직업의 대략적인 장단점과 해석을 해보는 컨텐츠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그 밖에 메이플에 진심인 스트리머들을 모아서 '내 직업을 상향하라', '메이플 이대로 괜찮은가' 등등 해보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Q.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나초님의 최종 목표가 궁금합니다.
A. 언제나 같은 내용이지만 저는 오래오래 스트리머로서, 크리에이터로서 먹고 사는 게 목표입니다. 개인방송으로만 수익을 내며 생활하는 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1황이 되고 싶다!', '대기업 방송이 되고 싶다!' 이런 야망은 전혀 없고, 먹고 살 수 있을 만큼 유지하면서 지금처럼 제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무대2의 개막이 기다려지네요!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A. 메무대2는 여러 기적이 겹쳐서 탄생한 컨텐츠입니다. 넥슨의 공식적인 지원을 받아서 진행되는 몇 안 되는 컨텐츠기에 개인적인 부담감도 조금 있고 평가에 대해서 두려운 부분도 있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는 부분도 많으니 많이 즐겨주세요!
스트리머는 시청자분들의 사랑을 먹고 살아갑니다, 관용적인 표현이 아니라 진짜 사랑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금전적이든, 정신적이든 말이죠. 어디든 차가운 평가나 시선이 있겠지만, 조용히 재밌게 바라보는 분들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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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r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