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5 업데이트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온라인 인터뷰에는 무기타니 유이 몬헌 나우 프로듀서, 그리고 나이언틱의 한국인 개발자인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가 참석했다. 시즌5의 신규 콘텐츠에 대한 간략한 소개 이후에는 개발자 질의응답이 진행됐고, 나이언틱과 캡콤이 몬헌 나우의 다섯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어떤 신규 콘텐츠들을 준비했는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 몬스터 헌터 나우 시즌5 '봄볕을 가로베는 칼날 꼬리' 2025년 3월 6일 업데이트
- 몬스터 헌터 시리즈 최신작, '몬스터 헌터 와일즈'와의 콜라보 콘텐츠 대거 업데이트 예정
- 나이언틱, "몬스터 헌터 팬들이 집에서는 와일즈, 밖에서는 나우를 즐길 수 있기를"
몬스터 헌터 나우 시즌5, "시리즈 최신작, 몬스터 헌터 와일즈 콜라보 콘텐츠와 함께"
인터뷰에 앞서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가 오는 3월 6일부터 시작되는 몬헌 나우 시즌5 속 신규 콘텐츠를 소개했다. 시즌5의 슬로건은 '봄볕을 가로베는 칼날 꼬리'이며, 이번 시즌을 대표하는 몬스터는 몬스터 헌터 크로스를 통해 처음 소개된 '참룡' 디노발드다.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몬헌 나우만의 분위기를 담아내기 위해 고민했다며 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도시에서 디노발드와 헌터가 대치하는 모습을 담은 시즌5의 키비주얼을 먼저 공개했다.

시즌5 업데이트는 '신규 몬스터 2종 및 몬스터 장비와 스킬 추가', '시즌5 시즌패스 및 신규 덧입기 장비 추가', '무기와 스킬 밸런스 상향 조정', '몬스터 헌터 와일즈 콜라보', '1.5주년 기념 행사 및 신규 기능 추가'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3월에는 디노발드와 아오아시라가 등장한다. 이후 4월에는 오도가론 아종, 5월에는 고룡종을 추가하여 '매달 신규 몬스터 업데이트'라는 개발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가장 먼저 업데이트되는 디노발드는 꼬리의 칼날을 활용하는 공격이 특징인 몬스터이며, 디노 장비 시리즈 장비와 함께 신규 스킬 '전심전력'이 추가된다. 전심전력은 회심률을 낮추는 대신 공격력이 높아지는 스킬로, 최근 티가렉스와 함께 추가된 '흉회심' 스킬과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진오우거나 티가렉스처럼 5성 등급의 몬스터로 평소에는 보기 쉽지 않지만, 시즌5 초반 이벤트 기간에는 등장 확률이 상향 적용될 예정이다.

함께 추가되는 아오아시라는 온몸을 크게 휘두르는 발톱 공격, 몸 전체를 활용하여 다양한 방향으로 공격하는 것이 특징인 몬스터다. 아시라 장비에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할 때 공격력 상승효과가 나타나는 그룹 사냥 강화 '공격' 스킬이 붙어있다. 신상석 디자이너는 아오아시라는 2성부터 등장하므로 초보 헌터들도 바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며, 장비 스킬은 친구들과 함께 사냥할 때 효과적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신규 덧입기 장비로는 봄을 연상시키는 캐주얼 스타일이 돋보이는 '프렌치 캐주얼'과 '데님' 세트가 추가된다. 트렌츠 코트와 데님 자켓, 스니커즈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봄에 어울리는 경쾌한 색감이 특징이다.

몬스터를 모티브로 캐주얼한 느낌을 더한 새로운 덧입기 장비 시리즈도 추가된다. 첫 번째 몬스터 모티브 장비는 '쿠루루야크'와 '치치야크' 의상으로 정해졌다. 신상석 디자이너는 몬스터의 개성을 살리면서 일반적인 장비처럼 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몬스터 모티브 장비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무기 밸런스 상향 조정'도 시즌5를 대표하는 업데이트가 될 전망이다. 신상석 디자이너는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수집한 피드백을 통해 각 무기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이고 모든 무기 유형과 일부 스킬에 상향 조정을 더하는 것이 주된 방향성이라며, 일부 상향 정보를 미리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것은 한손검과 쌍검, 활의 개선 방향이며 변경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한손검 공격 성능 상향, 특수스킬 'SP 저스트 러시 콤보' 사용 시 정확한 타이밍에 화면을 탭하면 대미지가 증가
- 쌍검 귀인화 발동 중 탭한 상태로 아래로 당기면 귀인화 비활성화 가능. 귀인화 직후 바로 난무 사용 가능
- 활 최대 4단계까지 모으기 조작 시 대미지 상승 폭 상향, 연사의 화살 숫자 늘려 위력 상향
- 스킬 '가드 성능' 레벨 올릴수록 가드 시 받게 되는 대미지 더 줄어들도록 개선
신상석 디자이너는 각각의 무기에 매력을 느끼고 하나의 무기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사용하지 않던 것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볼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서 소개한 세 가지 무기 외에도 여러 무기에 상향 조정이 이루어졌고, 더 자세한 변경점은 시즌5 업데이트 당일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 콜라보 콘텐츠도 시즌5의 주요 업데이트 사양이다. 신상석 디자이너는 나우에서도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최신작을 함께 알리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캡콤과 긴밀히 협의하며 와일즈 콜라보 콘텐츠를 준비해왔다며 새롭게 추가되는 내용들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와일즈에 등장하는 신규 몬스터 중 하나인 '차타카브라' 추가다. 차타카브라는 두꺼비 같은 모습의 양서종 몬스터로, 긴 혀를 활용하는 광범위한 공격이 특징이다. 차타 시리즈 장비에는 회피 이후 다음 대미지가 경감하는 신규 스킬 '방어 준비'가 붙어있다. 차타카브라는 시즌5 업데이트에 앞서 2월 28일에 먼저 추가된다.

두 번째는 '세크레트 기수' 덧입기 장비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 등장하는 탈것인 세크레트가 몬헌 나우에서는 종이 풍선 스타일의 덧입기 장비가 됐다. 신상석 디자이너는 와일즈의 세크레트를 어떤 형태로 추가할 것인지 정말 오랫동안 고민했는데, 캡콤의 허가를 받아 오직 몬헌 나우에서만 볼 수 있는 유쾌한 모습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해당 덧입기 장비는 와일즈 콜라보 퀘스트 보상을 통해 얻을 수 있을 예정이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대표 장비인 '호프' 시리즈 장비와 무기도 추가된다. 장비는 지급품 형태로 게임을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12종의 호프 무기는 초보 유저들도 쉽게 제작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3등급 장비로 추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즌5를 기념하여 신규 유저를 위한 이벤트 지급품, 변경점도 준비됐다. 시즌5에서는 헌터랭크를 11까지 올리지 않더라도 12종의 무기에 더 일찍 접근할 수 있게 변경되어 처음부터 원하는 장비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와일즈 콜라보 보상으로 회복약과 추가 가방, 그리고 네 가지 속성 무기를 빠르게 생산, 강화할 수 있도록 여러 소재가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끝으로 1.5주년 기념 이벤트와 신규 기능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이어졌다. 1.5주년 몬헌 나우 기념제에서는 아종 몬스터와 희소종 몬스터 픽업이 진행되고, 몬스터 트래커에 아종 몬스터를 등록할 수 있으며, 새로운 기능인 '소재 교환'이 등장할 예정이다. 교한용 소재를 다양한 보수와 교환할 수 있는 기능으로, 3월 17일 개최 예정인 '몬헌 나우 1.5주년 기념 이벤트' 시점부터 이용 가능할 예정이다. 신상석 디자이너는 소재 입수를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신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몬스터 헌터 나우' 시즌5 업데이트 브리핑 질의응답
Q. 이미 제작한 장비를 분해하여 투자한 재료를 회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 있나?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 = 제작한 장비를 분해할 수 있는 기능을 기대하는 유저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개발진은 유저들이 더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보길 바라고 있으므로, 근본적으로 장비 생산을 더 쉽게 만드는 식의 대안도 함께 고민 중이다. 아직 분명히 결정된 내용은 없으나 분명 어떠한 방법으로든 해당 부분을 지원할 수단을 추가할 계획이 있다.
Q. 풀 자이로 조작을 사용할 경우 스마트폰을 얼굴 앞까지 들고 이리저리 돌려야 하는데,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일 때가 있다. 자이로 조작의 재미를 가져가면서, 이런 곤란함을 해소해줄 방안을 마련해줄 수 있을까?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 = AR 모드의 플레이 경험을 계속 개선할 계획이 있다. 당장 뚜렷한 해답이 나와있지 않은 상황이나 문제점은 분명 인식하고 있다. 전철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도 많으므로, 앞으로 방법을 찾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고룡의 종류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고룡영격전에서 원하는 종류, 등급의 고룡을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해결 방안이 있을까?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 = 내부에서도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다. 비단 고룡에 한정되지 않더라도, 몬스터가 늘어날수록 특정 장비를 만들기가 어려워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캡콤과도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는 개선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난이도 혹은 몬스터를 직접 선택하는 등 여러 방법이 있을텐데, 몬헌 나우에 가장 어울리는 방식이 무엇일지 검토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Q. 파티 사냥 시 원거리 무기 유저가 있으면 몬스터가 유독 원거리 유저만을 타겟팅해 멀리 이동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보니 근거리 무기 유저는 사냥이 어려워지는데, 대책이 있을까?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몬스터 AI를 계속 개선 중이다. 쫓아가기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없도록, 게임 플레이가 더 쾌적할 수 있도록 계속 개선하겠다.
Q. 매 시즌마다 다양한 몬스터를 선보이고 있는데, 시즌 출전 몬스터를 선정할 때 어떤 기준이 있을까?
무기타니 유이 프로듀서 = 어떤 몬스터를 추가할 것인지 내부에서 협의도 많이 하고 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있다. 각 시즌의 메인이 되는 몬스터를 선정할 때 시리즈 본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몬스터를 먼저 고르고, 이에 맞춰 다른 몬스터들도 선택하는 식이다. 이외에도 지난 시즌에 등장한 몬스터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몬스터를 새로 추가하는 식으로, 유저들이 플레이하기 편하게 속성간의 밸런스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Q. 시리즈 최신작 '몬스터 헌터 와일즈'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고, 시리즈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몬헌 나우 유저 통계에도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 = 정확한 수치를 공개할 수 없지만, 분명 유입이 늘어난 상황이다. 내부에서도 '집에서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 밖에 나가면 몬헌 나우를 플레이하자!'라는 식으로 홍보하고 있다.

Q. 시즌5 신규 정보 중 '소재교환' 부분이 가장 궁금했다. 실제로 어떤 방식의 시스템이 될 것인지 간략하게 소개부탁한다.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 = 몬헌 나우에서 소재가 떨어지는 것은 결국 확률 문제이므로, 열심히 플레이해도 원하는 소재를 바로 얻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발생하는 문제를 게임 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새롭게 고안한 기능이다. 특정 기간 동안 몬스터를 잡으면 '교환용 소재'가 떨어지고, 이것을 필요한 소재와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게 한다거나, 또는 픽업 몬스터를 잡아서 교환용 소재를 얻어 교환할 수 있게 하는 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Q. 지난 간담회를 통해 조충곤과 수렵피리 구현을 언급한 바 있다. 시즌5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을까?
무기타니 유이 프로듀서 = 구체적인 추가 시기는 지금 말할 수 없지만, 내부에서 열심히 준비 중인 내용이다. 조충곤과 수렵피리는 다른 무기에 비해 특히 더 테크니컬한 장비이므로, 다양한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몬헌 나우에 딱 맞는 방법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
Q. 여러 보상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는데, 결국 용옥 조각 등 고등급 소재가 많이 부족한 편이다. 신규 이벤트에서 이러한 소재들도 보상으로 제공될까?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 = 고등급 소재들은 분명 얻기 어렵지만, 몬스터 사냥을 통해 분명히 파밍할 수 있는 재료들이다. 이벤트 보상에 이런 것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확답하기 어렵지만, 게임 플레이를 통해 분명 획득할 수 있으니, 소재가 필요하다면 더 열심히 게임을 플레이해주길 바란다.
Q. 몬스터의 패턴과 같은 부분에서 모바일을 위한 최적화를 진행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최적화를 진행하는지 궁금하다.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 = 몬헌 나우는 모바일 게임이고, 한손으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을 담아내야 하므로 먼저 본가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똑같이 구현한 뒤, 몬헌 나우에 맞는 방식이 무엇일지 고민하며 바꿔가는 식으로 만들고 있다. 스펙이 낮은 단말에서도 움직일 수 있도록 전문팀에서 많은 시간을 들여서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Q. 리오레우스 해머처럼 공백이 있는 무기를 앞으로도 추가할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 테오 소재로 만드는 쌍검이나 키린 소재로 만드는 태도 같은 것이 있겠다.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 = 물론이다. 본가에 있는 무기는 기본적으로 전부 추가할 생각이다.
Q. 겨울에 멀티 플레이를 하다보면 '레디'를 눌러주지 않아 오랫동안 추위에 떨며 기다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 = 당장 오전 회의에서도 나왔던 문제다. 현재는 어떤 방식으로 개선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단계이며, 실제로 몇몇 개선안이 나오기도 했다. 그중 한 가지를 곧 적용할 계획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길 바란다.
Q. 국내 유저 유입을 늘리기 위해, 시즌5 업데이트와 동시에 계획하고 있는 이벤트나 다른 마케팅 계획이 있을까?
무기타니 유이 프로듀서 = 한국에도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나우가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1월에 진행됐던 한국 커뮤니티 이벤트처럼, 유저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2025년에도 더 진행할 계획이다.
Q. 장비 제작 과정에서 특정 소재가 부족한 경우가 생긴다. 이러한 재화들의 수급처를 더 늘릴 계획이 있나?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 = 앞에서 한 차례 소개했던 것처럼, 개발진은 유저들이 더 많은 무기와 방어구를 만들어 사용해보길 바라고 있다. 그러므로 특정 소재가 부족하지 않도록 더 다양한 수급처를 만들 계획이다. 소재 교환 기능 역시 이러한 계획의 일환이며, 더 다양한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Q. 개발자의 시선에서 보기에 특히 더 기억에 남았던 시즌이나 빌드가 있는지 궁금하다.
무기타니 유이 프로듀서 = 시즌1에서 덧입기를 처음 추가했던 때다. 몬헌 시리즈 특성상 평상복을 넣기가 쉽지 않은데, 덧입기 기능을 통해 다양한 의상을 넣을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 = 이번에 게임에 추가되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 콜라보가 가장 힘들기도 했고, 기억에 남는 내용이다. 실제로 관련 콘텐츠를 개발한 것은 와일즈가 발표되기 전부터였는데, 게임이 공개되는 것보다 먼저 유출되면 안되기에 특별히 조심하며 개발했던 기억이 난다. 콜라보 장비로 추가되는 세크레트 덧입기 역시 기대하고 있는 장비고, 해당 디자인을 통과시킬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Q. 전투 중에 자리를 비우는 유저들에 대한 대책도 마련할 수 있을까?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 = 이 부분의 문제 역시 유저들의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사냥 중에 나가버리는 유저들, 죽은 상태로 기다리고 있다가 보상만 받아가는 이들도 있다. 이런 유저들을 제재하기보다 열심히 플레이한 이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 맞는 방향성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어떤 식으로 넣을 것인지 계속 고민 중이다.
Q. 지난해 카니발 시부야처럼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를 올해에도 만나볼 수 있을까?
무기타니 유이 프로듀서 = 물론 올해에도 카니발 같은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상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하기 어렵지만, 분명 있을 것이니 기대 부탁한다. 올해에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어디서 개최할 것인지 미리 소개하여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Q. 개발팀이 보기에 특히 개선이 필요한 스킬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었는지 소개 부탁한다.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 = 스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무기 전체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같은 종류의 무기라도 각각의 특성별로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개성을 살리고 싶었다. 이런 저런 무기를 사용해도 각기 다른 재미가 있는, 사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
Q. 아이루 디자인이 다양해지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유저 커스텀 요소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아이루 커스텀 요소를 더 강화할 계획이 있나?
무기타니 유이 프로듀서 = 물론이다. 아이루가 입을 수 있는 장비, 그리고 덧입기 코스튬도 추가할 계획이 있으니 기대 바란다.
Q. 몬스터 헌터 나우의 시즌5를 기대하는 한국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기타니 유이 프로듀서 = 시즌5 업데이트가 곧 출시된다. 등장하는 모든 무기종의 밸런스 조정을 포함하여 정말 많은 업데이트가 적용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라고, 새롭게 찾아오는 몬헌 나우 속 환경을 부디 재미있게 즐겨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 = 나 자신도 한국인 개발자인 만큼 한국 시장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몬헌 나우가 뽑기 중심의 P2W 게임이 아닌, 바쁜 일상 속 짧은 시간에도 잠깐잠깐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 잡길 바라는 마음이고, 추운 날씨 때문에 매번 집 안에만 있다가도 몬헌 나우를 플레이하기 위해 가끔 외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의 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개발하고, 개선할 수 있기를 바라며, 시즌5에 정말 많은 요소를 추가할 것이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