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원작 공포 영화 '언틸 던'의 공식 트레일러 공개
- 게임 원작보다 더 많은 종류의 '빌런' 등장, 원작과는 또다른 형태의 공포 선사할 것으로 기대
- 2025년 4월 개봉, 국내 상영 여부 및 정확한 일정은 미정
소니 픽처스는 13일, 실사 영화 '언틸 던'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트레일러는 영화의 주요 시놉시스를 소개하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빌런들의 모습을 다양하게 비춰주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언틸 던 영화는 주인공 클로버의 여동생 멜라니가 실종된 지 1년 후, 클로버와 친구들이 멜라니의 실종과 관련된 단서를 찾기 위해 그녀가 사라진 외딴 계곡으로 향하면서 시작된다. 계곡에 버려진 시설 이곳저곳을 탐험하던 일행은 복면을 쓴 살인마에게 한 명씩 끔찍하게 살해당하게 되는데, 깨어나 보면 같은 날 저녁의 초입에 돌아와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계곡에 갇혀 악몽을 반복하는 이들 앞에 닥쳐오는 위협은 갈수록 더 격화되고, 희망을 잃어가던 이들은 새벽까지 버티는 것만이 이 악몽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깨닫게 된다.

새롭게 공개된 트레일러는 외딴 계곡의 시설에서 클로버 일행이 다양한 방법으로 살해당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끔찍한 죽음 이후에는 어김없이 24일 토요일의 밤이 돌아오고, 주인공 일행은 여러 괴생명체들에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해당하게 된다. 원작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여러 선택지를 시도하며 게임에 마련된 모든 분기를 하나씩 경험해 보게 되는 것처럼, 영화에서도 뒤집히는 모래시계와 시계태엽, '시간의 반복'이라는 연출을 통해 게임 플레이의 특성을 담아내려 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언틸 던'의 영화화는 SIE가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의 게임 IP를 영상화하기 위해 직접 설립한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소니 픽처스에서 배급을 맡았다. '샤잠' 시리즈와 애나벨, 라이트 아웃 등을 연출한 스웨덴의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과 애나벨과 더넌, 그것 등의 각본을 작업한 게리 도버먼 작가가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작인 슈퍼매시브 게임즈의 2015년작 '언틸 던'은 PS 독점작으로 출시된 인터랙티브 무비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다. 분기에서 플레이어가 고른 작은 선택 하나하나가 이야기의 결말로 이어지는 '나비 효과' 시스템을 통해 이야기의 전개부터 최종 생존자들까지 달라지는 게임 플레이로 호러 장르 게임 팬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언틸 던의 IP를 보유한 소니는 소니 픽처스를 통해 오는 4월 미국 현지에서 영화를 개봉할 예정이다. 국내 상영 여부 및 상영일과 관련하여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