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합 레이드 2페이즈 진입과 함께 길드 보스전이 여왕개미로 변경됐다. 여왕개미는 기존 레이드 보스 파흐트나와 상당히 다른 면모들이 존재하는데, 때문에 고점을 내기 위한 파티 조합에도 큰 차이가 생긴다.

먼저 여왕개미의 기본적인 특징은 다수의 부하 몬스터를 소환하는 구조를 띈다는 점이다. 파흐트나가 보스 단일 전투가 펼쳐지는 것과 다른 부분인데, 부하를 빠르게 처치해야 몸을 숨긴 여왕개미가 다시 등장하므로 신속한 처치가 생명이다. 때문에 기동력이 뛰어나거나 광역 공격 능력을 겸비한 헌터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다른 특징으로는 방어력이 파흐트나에 비해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이 있다. 때문에 여왕개미전에서는 방어력 관통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 중론이며, 방관에 올인한 세팅보다는 균형잡힌 스탯 세팅이 점수를 내는데 유리하다는 평이 많다.

▲ 길드 보스가 파흐트나에서 여왕개미로 변경


▲ 부하들을 처치해야 몸을 숨긴 여왕개미가 다시 등장한다


▲ 방어력이 엄청나게 높았던 파흐트나와 달리 상대적인 방어력이 낮은 편


현재 여왕개미를 공략하기 위해서 주로 쓰이는 메인 딜러는 타와타 카나에와 토마스 안드레다. 그 중 타와타 카나에의 화력이 단연코 압도적인데, 정직한 공격력+치명타 위주의 스탯에 제 6의 감각 패시브로 화력을 끌어올리는 카나에의 특성이 여왕개미전에 매우 잘 들어맞기 때문이다.

2위인 토마스 안드레는 넓은 공격 범위와 팀파이트 강화 버프로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9명의 헌터가 출전해야하는 길드 보스전에서 제2의 딜러 역할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 만약 토마스는 잘 키워놨는데 카나에의 진화가 부족하거나 세팅이 잘 되어있지 않다면 오히려 시미즈 아카리를 편성하고 토마스를 밀어주는게 나을 수도 있으니 꼭 비교 테스트를 해보자.

이외 1팀은 성진우와 함께 메인 딜러인 타와타 카나에를 밀어줄 수 있는 에실 라디르와 지나를 편성하고, 2팀에는 토마스와 합을 맞출 고건희, 차해인을 편성한다. 차해인이 착용할만한 아티팩트가 부족하거나 토마스에게 힘을 더 실어주겠다면 시미즈 아카리도 추천. 마지막 3파티에는 디버프 전문 요원인 이보라와 최종인을 넣고 근위대 트리거인 보호막을 넣어줄 한세미를 추가하면 된다.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낮다보니 파흐트나에서 자주 쓰였던 안나 루이즈는 굳이 편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방어력 관통 딜러인 유수현 역시 포텐셜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길드 보스전에서는 빼고 광휘의 공방에서 사용하자.

▲ 풀오토로도 압도적 딜량을 보여주는 카나에, 고수들은 카나에 혼자 100억 이상을 뽑는다


▲ 카나에와 토마스를 필두로 화속/명속성 서포터와 디버퍼+한세미를 편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