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TCG '매직: 더 개더링'과 일본을 대표하는 RPG 시리즈인 '파이널 판타지'가 만났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일본의 거장 일러스트레이터 '아마노 요시타카'가 작업한 새로운 일러스트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는 18일, '매직: 더 개더링(이하 매직)'과 '파이널 판타지'의 콜라보와 관련된 새로운 공지를 발표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상징하는 여러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있었기에 이번 콜라보가 이루어질 수 있었으며, 정식 출시에 앞서 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들과 이들의 작업물을 소개하는 '퍼스트룩'을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퍼스트룩 예고 영상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아마노 요시타카가 직접 등장하여 자신이 작업한 그림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 매직 카드를 들어 보인다. 아마노 요시타카 특유의 화풍이 매직 콜라보 카드에 어떤 모습으로 반영되었을지, 한국 시각 기준으로 오는 19일 오전 3시, 매직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 '매직 X 파이널 판타지' 콜라보에 참여한 '아마노 요시타카' 일러스트레이터

한편, 콜라보레이션 세트 '파이널 판타지'는 매직의 공식 확장 세트로, 매직의 세계관인 다차원 우주 너머를 다루는 하위 브랜드 '유니버스 비욘드'에 포함된다. 유니버스 비욘드에서 출시되는 모든 카드는 모던, 스탠다드 허용 사양으로 발매되어 다른 매직 카드와 섞어서 덱을 구성할 수 있는 '공식전 허용' 카드인 것이 특징이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총 16가지 메인 게임으로 나뉘어 매직에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케프카, 라이트닝, 모그리, 에메트셀크, 티다와 유우나의 일러스트가 공개됐고, 최근 미국 게임 웹진인 IGN을 통해 클라우드, 티다, 야슈톨라, 티나 브랜포드의 카드가 수록된 네 개의 커맨더 덱이 공개되기도 했다.

매직의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세트 '파이널 판타지'는 다가오는 6월 13일에 발매된다. 발매 이후에는 매직의 디지털 카드 게임인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에도 해당 카드가 모두 구현될 예정이다.

▲ '퍼스트룩' 이 FF 콜라보 카드에 대한 세부 정보가 계속 공개될 전망이다 (이미지 출처: 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