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을 서비스하는 호요버스가 최근 게임 정보 유출 등의 피해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모든 유형의 침해 행위를 엄격히 단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요버스는 지난 14일, 위챗을 통해 게임 정보 유출과 관련된 사건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게임 유출은 플레이어의 게임 경험과 게임 운영의 리듬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게임의 평판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 이에 호요버스는 부적절한 수단을 통해 미공개 게임 콘텐츠를 입수하거나 비밀 콘텐츠를 유포하는 등의 '게임 유출' 관련 건에는 줄곧 엄중한 태도를 유지 중이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이어오고 있다.

호요버스는 유출된 콘텐츠를 악의적으로 퍼뜨린 200여명의 유출자에게 공개 사과를 받았고, 그중 죄질이 무거운 특정 유출자에게는 55만 위안(한화 약 1억1천만 원)에 달하는 배상금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호요버스는 앞으로도 정보 유출 및 불법 복제 피규어, 플러그인, 개인 서버 등 여러 침해 사례를 단속할 것이며, 대다수 사용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동시에 침해 신고 전용 사서함 주소를 공유하며 사용자들이 직접 나서서 정보 침해에 대한 단서를 적극적으로 제보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정보 유출로 인한 사고는 국내에서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에서 쇼케이스를 앞두고 주요 업데이트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넥슨은 해당 정보 유출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이라며, 유출자에 선처 없이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