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컵(LCK 컵)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경기에서 한화생명은 DK를 상대로 4세트 승리를 거머쥐었다. 블루 사이드 밴픽의 이점을 완벽하게 활용한 한화생명은 빠른 속도로 4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탑 라인에 5인 다이브를 시도하며 AD 케넨의 성장을 저지하려 했다. 그러나 디플러스 기아가 이를 미리 예측하며 킬을 내주지 않았다. 이로 인해 디플러스 기아는 성장이 필요한 챔피언들이 시간을 벌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를 얻었다.
하지만 한화생명e스포츠는 공허 유충 여섯 마리를 모두 잡으며 주도권을 완벽히 장악했다. 이후 바텀 1차 타워 압박 상황에서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순식간에 3킬을 추가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이 전투로 인해 디플러스 기아의 케넨은 사이드 주도권을 잡을 기회를 완전히 잃었고, 글로벌 골드 차이는 4,000 이상 벌어졌다.
디플러스 기아는 뭐라도 해보려고 온몸을 비틀었지만, 한화생명e스포츠는 그때마다 무자비하게 응징하며 반격의 빌미를 주지 않았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탄탄한 운영과 전략적 실행력은 디플러스 기아의 희망을 하나씩 무너뜨렸고, 바론 버프와 함께 30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