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라이온하트의 주요 수입원은 카카오게임즈로부터 받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수수료 수익이었다. 2021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오딘’은 장기화에 따른 매출 하락으로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라이온하트의 매출은 2,325억 원이었으나, 2023년에는 전년 대비 41.3% 감소한 1,183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오딘’의 매출 감소가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라이온하트는 올해 1월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의 직접 서비스를 시작했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다.
직접 서비스는 마케팅비나 운영비 등 비용 증가라는 단점이 있지만, 성공 시 퍼블리셔와 이익을 나누지 않아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라이온하트가 비상장사인 만큼 직접 서비스의 성과는 2025년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라이온하트가 개발 중인 게임으로는 프로젝트 C, S, Q가 있다.
‘프로젝트 C’는 판타지 세계의 학원을 배경으로 한 서브컬처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프로젝트 S’는 루트 슈터 장르로, 슈팅 게임은 시장에서 자리 잡으면 다른 장르에 비해 라이프사이클이 긴 장점이 있다. ‘프로젝트 Q’는 ‘오딘’ IP를 확장한 스핀오프 타이틀로,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한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장기적으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한국투자증권, JP모건, NH투자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 상장을 주관했을 당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기업 가치는 3조에서 4조 4,997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당시 어려운 시장 환경으로 인해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회사는 앞으로 시장 상황을 고려하며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