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 코드 유통 플랫폼 '인벤게임즈'의 정식 런칭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좋은 게임 알리기'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이번 이벤트의 네 번째 소개 타이틀은 '데블위딘: 삿갓'입니다. '데블위딘: 삿갓'은 뉴코어 게임즈가 개발한 2.5D 메트로배니아 게임으로 사이버펑크 조선이라는 독특한 세계관과 더불어 화려한 액션으로 인디 게임씬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작년 11월에는 7개월여 간의 얼리액세스를 끝마치고 정식 서비스로 전환, 그간의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끌어올림으로써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이버펑크 조선을 배경으로 한 K-판타지 게임
'데블위딘: 삿갓'을 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요소라고 한다면 역시 세계관에 대한 걸 떼어놓고 얘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국내 게임 업계에서도 본격적으로 한국적인 요소를 게임에 담아내고자 하는 시도를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데블위딘: 삿갓' 역시 그러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사이버펑크 조선을 배경으로 하고 있죠.

여기서 특히 눈여겨봐야 할 건 '조선'이라는 키워드입니다. 유럽의 중세라고 해서 복식이 다 똑같은 게 아니듯이 한국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고대라고 할 수 있는 삼국시대와 중세에 접어드는 고려, 여말선초, 그리고 근대까지 이어진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일상복부터 갑옷,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들의 디자인이 시대에 따라 달라지곤 했습니다. 이런 쪽에 관심이 있거나 눈썰미가 좋은 사람은 디자인을 보고 어느 시대인지 유추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데블위딘: 삿갓' 역시 이러한 요소들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사이버펑크인 만큼, 기술 발전이 극한에 이른 세계관임에도 불구하고 작중 등장하는 건물들을 보면 소위 말하는 최첨단 건물들과는 어딘지 동떨어진 디자인인 걸 알 수 있습니다. 마천루 옥상에 단청이 있다든지 하는 건 예사고 지하동굴의 경우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통해 수묵화를 떠올리게 할 정도입니다. 조선의 건축물이 추구했던 자연의 조화와 여백의 미를 살린 듯한 모습이죠.

캐릭터 디자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김삿갓을 모티브로 한 주인공 김립의 경우 삿갓부터 도포에 이르기까지 사이버펑크라는 배경에 맞게 재해석이 가미되었지만, 조선시대 선비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일본이 사무라이의 갑옷과 기모노를 통해 자연스럽게 일본이라는 나라와 문화를 알린 것처럼 '데블위딘: 삿갓' 역시 복장을 통해 조선이라는 나라,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모습입니다.



찰진 손맛 자랑하는 2.5D 메트로배니아
'데블위딘: 삿갓'이 스팀에서 호평받은 데에는 게임성에 대한 걸 간과할 수 없습니다. 횡스크롤 액션 메트로배니아로서 준수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인데요. 메트로이드와 캐슬배니아가 정립한 메트로배니아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거대한 맵을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탐험하게 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갈 수 없었던 지역이 맵을 탐험하면서, 그리고 보스를 잡거나 하면서 얻게 되는 능력이나 장비를 이용해 갈 수 있게 되는 식이죠.

'데블위딘: 삿갓'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력이 끊긴 엘리베이터나 문의 전력을 전력을 복구하는 퍼즐 요소부터 유물이라고 해서 이중 점프나 벽점프를 가능하게 해주는 요소까지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김립은 점점 더 다양한 능력을 얻게 되고 이를 기반으로 그간 갈 수 없었던 곳으로 갈 수 있게 되는 등 플레이의 영역을 넓혀가게 됩니다. 메트로배니아를 좋아한다면 '데블위딘: 삿갓' 역시 제법 준수한 재미를 선사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데블위딘: 삿갓'이 스테이지를 탐험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춘 전형적인 메트로배니아라는 건 아닙니다. 진정한 재미는 따로 있기 때문인데요. 바로 찰진 손맛을 자랑하는 횡스크롤 액션이 그 주인공입니다. 스테이지리를 돌아다니는 방식은 전형적인 메트로배니아의 형태지만, 보스전은 사뭇 다릅니다. 죽고 또 죽으면서 보스의 패턴을 익히고 쓰러뜨리는 소울라이크를 떠올리게 하는 형태로 인디 게임의 일반적인 수준은 넘어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팀에서 액션에 대해 호평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난이도에 대한 건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난이도가 어려운 게임이라고 한다면 걱정하는 유저들 역시 적지 않은데요. 이 자리를 빌려 그럴 필요는 없다는 점을 전하고 싶습니다. 흥미로운 세계관, 설정, 스토리를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위해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쉬움, 일반, 어려움 세 개의 난이도를 제공하는 만큼, 걱정하지 마시고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 보시길 바랍니다.



'데블위딘: 삿갓'의 후속작, 만나볼 수 있을까?
'데블위딘: 삿갓'을 해본 유저들이라면 아마 후속작에 대한 걸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평가가 나빴다면 아예 기대도 하지 않았겠지만, 스팀에서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으로 나쁘지 않았으니까요. 뉴코어 게임즈 역시 어느 정도는 염두에 두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정식 출시 인터뷰에서는 내부적으로 구상 중인 여러 아이디어가 있다고 밝혔을 정도였죠.

대략적인 형태에 대한 얘기도 있었습니다. '데블위딘: 삿갓'의 IP를 계승한 다른 형태의 액션 게임이라고 말이죠. 가장 그럴듯한 형태라고 한다면 역시 3인칭 액션 어드벤처에 가까울 듯한 모습입니다. 실제로도 많은 액션 게임들이 이러한 형태로 개발되고 있으니까요. 후속작으로서 전작을 계승하면서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이만한 장르도 없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데블위딘: 삿갓'의 성공일 겁니다. 후속작이라는 게 원래 그렇습니다. 흥행과 비평 모두를 거머쥐어야만 나올 수 있는 법이죠. '데블위딘: 삿갓'은 일단 절반의 성공은 거둔 모습입니다. 스팀에서의 평가를 보면 적어도 게임성과 관련된 평가 자체는 준수하다는 걸 알 수 있죠.

남은 건 이제 흥행에 대한 부분입니다. 작년 11월 21일 정식 출시한 '데블위딘: 삿갓'은 올 상반기 닌텐도 스위치로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많은 게임들이 스위치로 출시된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게임성 등을 고려하면 여러모로 최적의 플랫폼 확장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데블위딘: 삿갓' 역시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랍니다.


댓글 달고 '데블위딘: 삿갓' 코드 받자!
'데블위딘: 삿갓'에 대한 내용으로 자유롭게 댓글을 남겨주세요. 본 기사에 댓글을 남겨주신 분 중 추첨을 통해 '데블위딘: 삿갓' 스팀 코드를 총 30분께 드립니다.

아울러 인벤게임즈에서는 이벤트를 기념해 2월 26일부터 3월 20일까지 '데블위딘: 삿갓'을 최대 할인된 가격인 20,880원에 판매 중입니다. 인벤게임즈를 통해 '데블위딘: 삿갓'을 구매할 경우 네이버페이 3%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벤트와 관련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인벤게임즈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벤트 상품 - 데블위딘: 삿갓 스팀 코드(30명)
◼︎ 이벤트 기간 - 2025년 2월 26일 ~ 2025년 3월 11일
◼︎ 당첨자 공지 - 2025년 3월 13일 기사 본문에서 발표


※ 당첨자 발표


그저그저그런 / Asperanz / 헠클베리/ 바카용/ 당장밥줘
하오하오하 / 상상속에 / 철인28호 / 리프렉터 / Katana
별빛i / 뭐야무서워 / Oneeye / 한건했습니다 / 젊은이
양anns / 치킨조아 / 저니군 / 맹독나방 / 구름돌이
Tiger / 소람잉 / Heisenberg2 / Mode / 타니트
우듬지 / Seraphice / 네이블스톤 / 김꽃님 / 사람되자


이벤트에 당첨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벤트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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