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비소프트는 5일 잠입, 전투, 파쿠르, 탐험, 진행 등 다양한 부분을 나눠 소개한 딥 다이브 뉴스에 이어 6일 20분 분량의 게임 플레이 영상으로 게임의 핵심이 될 전투와 잠입을 통한 암살 플레이를 소개했다. 이번 영상은 사이먼 르메이콩투아 게임 부디렉터의 내래이션과 함께 게임의 두 주인공, 나오에와 야스케의 게임 플레이가 어떻게 다른지 상세하게 다뤘다.
나오에와 야스케는 교토의 한 성을 공략하지만 플레이 방식으로 게임 속 시간까지 서로 다른 방식을 보여준다. 밤에 조용히 잠입하는 나오에의 플레이는 시리즈 전통의 암살단과 게임의 배경에 맞춘 시노비의 플레이를 섞은 모습을 보여준다. 나오에는 파쿠르로 성벽을 오르고, 이중 암살이나 갈고리 이동 등으로 빠르고 조용한 플레이를 통해 적을 잠재운다.
사무라이로 강력한 전투가 예고됐던 야스케 역시 잠입 플레이가 가능하다. 단, 가벼운 몸놀림과 암살검으로 적을 제압하는 나오에와 달리 야스케는 활을 활용한 잠입이 주로 그려졌다. 원거리에서 적을 하나하나 제압해나가는 방식으로 눈에 띄는 모두를 없애기에 낮 시간에 잠입 플레이가 진행됐다.

잠입과 함께 전투 액션도 살펴볼 수 있다. 야스케는 카타나를 양손으로 쥐고 정통의 검술로 상대와 대적한다. 또 묵직한 금쇄봉으로 강력한 일격을 선보이기도 한다. 나오에 역시 카타나를 사용하지만, 이를 한손으로 사용하며 날렵하게 적을 베어넘긴다. 또한, 사슬낫과 쿠나이 등으로 근중거리에서 공격을 가하기도 한다. 야스케는 보다 공격적인 무기로 나기나타와 화승총을 장비하기도 했다.
또 게임 중 암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장비를 교체하는 등 장비에는 다양한 부가 옵션이 달려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실제 음성이 일본어로 변경되고 자막이 표시되는 몰입 모드 역시 공개됐다.
개발진은 이번 영상을 통해 똑같은 지역을 공략하는 데에도 두 캐릭터로 전혀 다른 플레이가 가능함을 알렸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그간 유저들이 바라던 여러 배경 시대 중 하나였던 중세 일본을 배경으로 한 신작이다. 하지만 게임 속 역사 구현과 주인공 설정, 개발진의 신중하지 못한 발언, 개발 연기 등으로 많은 논란을 불러왔다. 최근에는 출시 전 게임이 일부에 유출되며 스포일러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번 작품은 유비소프트가 사활을 걸고 준비하는 타이틀이다. 유비소프트가 전에 없던 실적 부진에 여러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매각 논의를 밝히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유비소프트가 여러 논란을 게임의 만듦새로 잠재울 수 있을지는 3월 20일 출시되는 게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