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재경 개발자가 넥써쓰 장현국 대표가 설립한 오픈게임 재단(OpenGame Foundation)에 합류했다. 송재경 개발자는 2003년 엑스엘게임즈를 창업한 뒤 2025년 1월 회사를 떠난 상태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10일 SNS를 통해 "한국 게임 업계의 전설이자 글로벌 온라인 게임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창업자가 오픈게임 재단의 선임 고문 겸 이사로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송재경을 처음 만난 건 29년 전"이라며 "그때부터 다시 함께 일할 기회를 늘 꿈꿔왔는데, 이제 그 바람이 현실이 됐다"고 개인적인 소회를 밝혔다. 이어 "위대한 프로젝트는 천재를 끌어들이고, 천재는 프로젝트를 진정 위대하게 만든다"고 덧붙이며 송재경의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 대표는 "송재경 고문은 재단에서 전 세계 개발자들과 협력하며 통찰을 공유하고, 혁신의 경계를 확장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라며 "약 30년 전 온라인 게임 시대의 문을 연 것처럼, 이번에는 AI와 블록체인을 활용해 게임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