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를 통해 시청 환경을 현대화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주고자 새로운 HUD를 도입했다. 핵심 정보 단순화, 협곡 변화에 따른 HUD 변형 등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싸늘하기만 하다.
해외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리그 오브 레전드 게시판에는 새로운 HUD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끔찍하다. 시청하고 싶지 않다", "너무 산만하다", "기존 HUD가 훨씬 좋았다", "화면 하단이 너무 복잡하다", "좌측 상단의 팀 골드 및 포탑/킬 통계는 최악이다" 등 부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국내 팬들의 반응 역시 다르지 않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시각적으로 너무 산만하다", "경기를 보기 싫을 정도다", "UI에서 정보 찾느라 경기 화면을 못 보겠다", "조잡함의 극치다", "기존 HUD가 훨씬 깔끔했다" 등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경기 보기가 싫을 정도"라는 의견은 많은 공감을 얻으며 팬들의 불만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시청 환경 개선을 위해 새로운 HUD를 도입했지만, 오히려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