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인디 게임 퍼블리싱에 나선 그라비티가 자사의 작품 5종을 인벤게임즈를 통해 최대 7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로그라이크부터 협동 액션, 저혈압 치료제로 불리는 'ALT F4'의 후속작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그라비티의 퍼블리싱 타이틀 5종을 소개한다.


ALTF42
◈ 키워드: 플랫포머, 저혈압 치료제, 고난도
◈ 가격: 2,520원 (스팀 정가 8,400원, 70%▼)
◈ 이런 게이머에게 추천: 요즘 들어 혈압이 낮은 것 같아 걱정인 사람, 고통 끝에 성취감을 맛보고 싶은 게이머
한국의 1인 개발사 '펌킴(PUMPKIM)'에서 개발한 ALTF4의 정식 후속작. 닭으로 변해버린 왕의 저주를 풀기 위해 점프와 죽음을 반복하는 기사의 여정을 그린다. 저혈압 치료제로 악명(?)높았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높은 난도를 보여주며, 코스튬, 상점 시스템, 질주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것도 특징.

전작과 비교해 '스토리'가 생겼다는 것도 이번 작품의 특징이다. 끊임없이 점프하고, 함정을 피하고, 죽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그 사이사이에 들려오는 이야기가 좌절감을 조금이나마 보듬어주는 역할을 한다.



심연의 작은 존재들
◈ 키워드: 어드벤처, 서정적인, 퍼즐
◈ 가격: 6,200원 (스팀 정가 15,500원, 60%▼)
◈ 이런 게이머에게 추천: 잔잔한 퍼즐, 서정적인 그래픽을 선호하는 게이머
2020년 얼리액세스 출시된 심연의 작은 존재들(Little Gods of the Abyss)은 주인공 '니아'가 상처 받은 자아들의 마음의 공간을 치유해주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음의 공간들은 감정에 따라 그 특징이 변화하며, 플레이어는 시점 이동, 화면 분할같은 기능을 활용하며 숨겨진 퍼즐을 풀고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오랜 기간 얼리액세스 상태로 남아있긴 했지만, 지난해에는 곧 정식 버전을 출시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라고 느낄 정도로 많은 변화를 예고한 만큼, 얼리 액세스 빌드를 먼저 플레이한 뒤 정식 버전을 기다리면 재미가 두 배.



Wetory
◈ 키워드: 로그라이크, 액션, 다크 판타지
◈ 가격: 3,900원 (스팀 정가 13,000원, 70%▼)
◈ 이런 게이머에게 추천: 어두운 콘셉트, 로그라이크 장르를 선호하는 게이머
Wetory는 페퍼스톤즈가 제작한 3D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태어날 때부터 발바닥에서 물감이 나와 세상에서 버려진 한 아이가 되어, 온 세상의 '색깔'을 모두 빼앗은 악당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유한 공격 특징을 가진 색깔, 타일맵과 상호작용을 통해 공격하는 독특한 조작감을 갖췄으며, 로그라이크 게임플레이로 자신만의 플레이방식을 구축해 나갈 수도 있다. 또한, 스킬 트리를 초기화해 다양한 스킬트리를 시도할 수 있는 스킬 리셋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파이널 나이트
◈ 키워드: 협동, 액션 RPG
◈ 가격: 1,2400원 (스팀 정가 15,500원, 20%▼)
◈ 이런 게이머에게 추천: 벨트스크롤 액션, 로그라이크, 협동 장르를 즐겨 하는 게이머
지난 1월 13일, 얼리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한 '파이널 나이트'는 벨트스크롤 아케이드 게임을 연상시키는 액션 RPG다. 9개의 직업, 6개의 배경, 선악, 피트를 조합해 파티를 구성할 수 있고, 스테이지를 마치고 얻는 장비와 유물을 선택하며 자신만의 특성을 강화할 수 있다.

파티를 조작하거나 협동(오프라인 2인 모드)을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며, 약점을 노려가며 상대하는 거대 보스와의 전투도 핵심 재미 요소다. 가장 쉬운 이지부터 헬(Hell)까지 네 개의 난도를 지원하는 만큼, 반복 플레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카미바코
◈ 키워드: JRPG, 퍼즐, 어드벤처
◈ 가격: 27,840원 (스팀 정가 34,800원, 20%▼)
◈ 이런 게이머에게 추천: 클래식한 JRPG 감성을 찾는 게이머, 여러 소재가 조합된 게임에 거부감이 없는 게이머

2025년 1월 29일 출시된 '카미바코'는 다양한 장르적 특성을 겸비한 JRPG다. 땅이 정육면체 조각으로 변해버리는 현상인 '조각화'로 인해 어지러운 세상을 무대로, 플레이어는 여신이 선출한 '복원사'가 되어 혼돈에 빠진 세상을 구하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주인공은 조각화되지 않은 땅에 토지를 일구고, 건물을 세우며 마을을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조각화된 땅에서 나타나는 마물들은 토지를 황폐하게 만들기 때문에, 이들을 토벌하는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