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의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5'에서 '발라트로'가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발라트로는 현지 시각으로 19일 진행된 GDC 어워드 행사에서 GOTY를 비롯해 최고의 데뷔, 최고의 디자인, 혁신상까지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 2024년 4월 출시된 발라트로는 포커 카드와 조커, 로그라이크 덱 빌딩이라는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플레이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에 힘입어 더 게임 어워드 2024 인디 신작, 인디 게임, 최고 모바일 게임상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GDC 2025에서도 인정 받아 GOTY를 비롯해 4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최고의 오디오와 최고의 기술 부문에는 더 게임 어워드 2024 GOTY로 선정된 '아스트로봇'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스트로봇은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는 뛰어난 사운드 디자인과 PS5 콘솔의 다양한 기능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최고의 내러티브는 아틀러스의 신작 '메타포: 리판타지오'가 수상했으며, 최고의 비주얼 아트 부문은 '검은 신화: 오공'이 사실적인 그래픽과 장대한 세계관의 미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GDC 2025 참관객 및 게이머가 선택한 올해의 관객상은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가 차지했으며, 평생 공로상은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샘 레이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수상했다. 샘 레이크 디렉터는 '맥스 페인', '컨트롤' 등 여러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준 게임 내러티브와 디자인을 보여준 바 있다. 선구자 상은 '페이퍼 플리즈', '오브라 딘 호의 귀환'으로 친숙한 루카스 포프가 수상했으며, 사회적 영향력 상은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더블 엑스포저'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