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써쓰(NEXUS) 장현국 대표가 게임 내 AI(인공지능) 에이전트의 상용화를 공식화했다.
장 대표는 11일 X(구 트위터)를 통해 “게임 AI 에이전트는 코인과 첫 게임의 출시와 함께 크로쓰 생태계에 등장할 것”이라며, “커뮤니케이션부터 길드 운영, 토큰 거래까지 역할이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게임 에이전트가 앞으로 가장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AI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1월 “아직 대규모로 지속 가능한 AI 에이전트는 없다”고 언급했던 장 대표의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선언으로, 넥써쓰의 실행력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통상 게임에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는 게임 내에서 NPC를 제어하여 플레이어와 상호작용하거나, 게임 환경을 동적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의 스크립트 기반 AI와 달리, AI 에이전트는 학습 능력과 추론 능력을 바탕으로 상황에 맞춰 자율적인 행동을 결정하고, 플레이어에게 더욱 현실감 넘치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며 최근에는 강화 학습, 신경망 등의 기술 발전으로 더욱 지능적인 AI 에이전트가 게임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넥써쓰는 지난 2월 게임 개발사 원유니버스에 100억 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라섰다. 원유니버스는 AI 기반 게임을 개발 중이며, AI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신진우 카이스트 교수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신 교수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AI 강국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넥써쓰의 주요 관계사인 원유니버스의 사외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