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5 FSL 스프링 32강 승자전에서 DN 프릭스 'Shype' 김승환이 풀세트 마지막 PK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승환은 3분 만에 크로스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한 차례 수비 후 완벽한 스루 패스로 다시 기회를 잡은 김승환은 9분에 피구로 득점을 기록했다. 곧바로 이원주도 완벽한 찬스를 맞이했는데 에투의 슛이 골대를 많이 벗어나고 말았다. 하지만 계속 공격을 이어간 이원주가 금방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엔 더욱 난타전이 펼쳐졌다. 서로 계속 골을 주고받으면서 3:3까지 이어져 후반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연장전으로 흘렀다. 연장 전반 추가 시간에 골을 기록하며 앞서간 이원주가 후반전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전반전은 서로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0:0으로 지나갔다. 후반전에서도 쉽사리 골이 터지지 않았는데 김승환이 먼저 득점을 기록하자 얼마 뒤 이원주도 동점에 성공해 1:1이 됐다. 한번 골이 나오자 득점이 이어졌는데 김승환이 82분 에우제비우로 2:1을 만들어 승부는 3세트로 이어졌다.

승부를 가릴 최후의 3세트, 김승환은 21분 레앙, 반바스텐으로 이어지는 논스톱 슈팅 콤보로 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전에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을 만든 김승환. 이원주도 한 골을 빠르게 만회해 추격을 시작했고 2:2를 만들어 연장에 이어 PK까지 흘러가 결국 DN 프릭스 김승환이 승리하며 경기가 마무리 됐다.